필립세이무어호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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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Moneyball, 2011

머니볼, Moneyball, 2011

Call me Ishmael.|2013년 5월 13일

영화 은 감독 베넷 밀러보다 각본가 아론 소킨의 이름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영화다. 의 각본으로 화려하게 데뷔, 드라마 으로 4년간 에미상을 비롯, TV 드라마 제작자로서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거머쥐며 젊은 나이에 헐리우드 최고의 극작가 반열에 올랐다. 2010년 데이빗 핀처의 영화 의 각본으로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를 포함한 그 해 각본/각색상들을 다시 쓸어모은 그는, 다음해 이 영화 의 각본을 맡으며 실제 있었던 일을 대중이 좋아하는 드라마로 둔갑시키는데능한 실력을 또 한번 선보였다. 그는 2013년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인 드라

콜드 마운틴, Cold Mountain , 2003

콜드 마운틴, Cold Mountain , 2003

Call me Ishmael.|2013년 4월 4일

故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영화 은 내게 두 가지로 기억되는 영화다. 하나는 밍겔라 감독의 대표작이라고 손꼽히는 보다 더 좋아하게된 나만의 밍겔라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성 배우와 가장 좋아하는 여성 배우를 한 영화속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단 3편 중 한 작품이라는 (순전히 개인적인 사심이 가득 깃든) 의미이다. 주드 로와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 보다 1년 앞서 이 영화에 함께 출연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하나는 이다.) 영화 은 개봉연도가 2003년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게다가 인디 영화 배급사로 유명한 '미라

머니볼(2011)

머니볼(2011)

u'd better|2012년 6월 19일

(스포가 있을 수 있음) 우왓 이거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데. 재밌지만 뻔한 미국식 감동 스토리일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건조하고 구체적이라 좋았다. 약간 소셜 네트워크 보던 때의 느낌? 연승 행진을 작위적인 연출 없이 신문기사 넘어가듯 사실만 보여 주는 것도 좋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펙트게임에서 엄청나게 감동 밑밥을 뿌려 뒀던 강만수의 홈런보다도 해티버그의 홈런이 훨씬 더 눈물 났다는. 하지만 이건 사실 머니볼에 대한 얘기라기보단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게, 그 점이 더 재밌었다. 능력과 가능성을 믿었다가 실패했던 한 남자가 통계적 확률로 승부를 걸어 보지만 그러면서도 내내 또다시 패배자가 될까봐 불안해하는 모습, 그래서 어린 딸의 노래 부르는 목소리에 감탄하면서도 곧 본인의 젊은 시절을 떠올

[킹메이커] 믿음의 정치가 벽을 만났을 때

[킹메이커] 믿음의 정치가 벽을 만났을 때

타누키의 MAGIC-BOX|2012년 5월 3일

통합진보당 경선부정이 나오면서 생갔났던건 킹메이커였습니다. 영화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다루고 있는데 홍보관인 라이언 고슬링의 시선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안좋은 상황이라 민주당 대선후보만 되면 이길 수 있다는 배경이 갖가지 이야기를 가능케 하는데 우리나라 총선과 이런저런 상황과 얽히며 씁쓸하면서 재밌더군요. 헐리우드 스타일은 아니지만 정치에 대한 의문이 좋더군요. 드라이브의 라이언 고슬링이나 조지 클루니 모두 좋아하는 배우라 더 그렇구요. 라이언 고슬링은 홍보관으로서 대선 캠프 2인자인데 조지 클루니를 이상적인 정치인으로 보고(차세대 에너지, 신을 믿지 않는, 모든 신을 용납하는 등의 진보적, 개인적 가치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