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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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커뮤니티비프 추천작] 봄날은 간다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라면 한 그릇

[2023 커뮤니티비프 추천작] 봄날은 간다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라면 한 그릇

레드써니의 Project-R|2023년 9월 20일

커뮤니티비프 - 리퀘스트시네마는? 관객에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획,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비프의 대표적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올해는 역대 최다 80건이 신청되었고, 이중 프로그램 선정 투표라는 관객 평가를 거친 21명의 관객 프로그래머의 작품이 최종 편성되었다. 봄날은 간다> 🗓️상영 2023년 10월 9일 14 30 롯데시네마 대영 1관 ✅국가 한국 ✅제작연도 2001 ✅러닝타임 114분 ✅장르 멜로.......

봄날은 간다, 2001

DID U MISS ME ?|2020년 4월 16일

봄바람 솔솔 불어오는 계절에, 정작 봄이 떠나는 영화를 다시 보게 되다니. 스포가 온다. 계절을 사랑, 연애와 붙여 묘사하는 영화들이 많다. 애초 제목부터 그랬던 <500일의 썸머>처럼. 그리고 이 영화에서 이영애가 연기한 은수는, <500일의 썸머>에서 주이 디샤넬이 연기했던 썸머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물론 나온 순서대로만 하면 이쪽이 먼저지만. 하여튼 나도 어쩔 수 없는 '남자'이기에, 두 영화 속 남자 주인공들에게 이입하느라 두 영화 속 여자 주인공들을 좀 얄밉게 보았다. 물론 은수의 마음과 상태가 어떤지는 대략적으로나마 알아. 하지만 그럼에도 용서 안 되는 부분들이 있는 거다. 일단 은수는 이미 한 번의 결혼을 실패한 이력이 있고, 때문에 묵은지처럼 깊고 오래

영화 봄날은 간다, 언젠가의 나는 상우였으나 또 언젠가의 나는 은수였다.

공간|2019년 9월 28일

'버스나 사람은 떠나면 잡는 게 아니야.' 그러나 잡지는 못하여도 상상 속에서라도 몇 번을 다시 찾아가고, 붙잡고 혹은 붙잡히는 그런 인연이 있다. 크나큰 인연이자 악연인 상우와 은수, 꼭 그 둘 같은 이야기는 많다. 어떤 특정한 사람이 떠오르기보다, 상우나 은수 둘 중에 하나의 입장이 되기보다, 강렬한 슬픔이나 애절한 사랑 같은 게 느껴지기보다 그냥 하나의 흘러가는 이야기를 듣고 난 것 같은 그런 영화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묻지만, 모든 건 변한다. 사랑이라고 각자가 정하는 그 느낌도 변하고, 상대도 변하고, 한 순간에. 눈 깜짝할 새도 없이. 말이다. 그래도 여전히 상우는 바람 소리를 듣는다. 처음 은수와 나란히 앉아 듣던 그 바람 소리를, 이제 혼자 서서 듣는다. 미소를 띄우기도 하면서

Rudderless, 2014

Rudderless, 2014

.|2016년 3월 25일

아무런 설명도 없이 영화가 시작되서 개연성이 왜이래 이러면서 봤는데마지막에는 되게 재밌다고 느꼈다 총기난사 후 자살한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아들이 작곡한 곡을 들으면서 아들을 추억하다, 공연장에서 아들의 노래를 부른다처음에는 곡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되고, 비난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아들이 죽기전 작곡한 노래를 부른다. 맞아요 그런데, 내 아들이잖아요 하면서 울부짖는 모습은 되게 먹먹하다. 내가 되게 좋아하는 표현 중에 미식축구를 보러가면 쿼터백 아빠가, that's my boy 이렇게 환호할 때가 있는데뜬금없지만 그게 생각나서 더 울컥했다 뭔가 조금은 케빈에 대하여가 생각나는 영화였다 아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