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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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펜싱 시대의 칼끝 종류들

근대 시대의 칼끝 종류들. 실제로 사람을 찌르면 안되기 때문에 그냥 뭉툭한 것에서부터 버섯머리, 완충제를 넣고 천을 씌운 후 끈을 감은 것 등이 있었다. 이런 타입들은 르네상스 시대 레이피어 하던 시절부터 있었다. 4번째부터는 왠 뾰족한 것들이 나타나는데 사람 잡으려고 만든게 아니라 칼끝이 미끄러져 판정에 실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켓에 칼끝이 걸리도록 만든 푸앙 다레(Point d’arrets)라는 물건이다. 벤자민 암스에서는 끝이 삼각뿔 모양으로 퍼진 것을 상품화했다. 맨 마지막의 3가지는 전기 판정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나온 에뻬 칼끝으로, 일정 압력 이상이 되면 눌려 전기 신호를 보내도록 되어 있다.

Navaja 나이프 펜싱과 나이프 펜싱에 대한 생각

스페인, 중남미에서 이뤄진 Navaja 나이프 펜싱. 지금도 살아남아 전수되고 있다. 언뜻 스페인의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사실 이 나바자 펜싱도 근대검술의 일부였다. 이 단체들도 홍보영상을 보면 근대시대의 호신술 체계를 전부 하고 있다. 즉 1.5m의 그레이트 스틱, 80cm정도의 지팡이 펜싱, 에뻬&세이버 펜싱, 다시 에뻬&세이버를 기반으로 창작한 19세기 자칭 중세검술, 19세기의 베어너클 복싱, 그리고 나이프 펜싱이다. 이 시스템은 풍격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극소수에 불과했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전 유럽에서 똑같이 이뤄졌다. 다만 나라에 따라 내세우는 대표 기예가 달라서 포르투갈은 1.5m의 그레이트 스틱술(조고 도 파우),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지팡이 펜싱, 시

길이에 따라 달라지는 짧고 가드가 없는 칼의 검리

여러모로 테스트해본 결과, 실랏의 방식도 맞고 근대식도 맞고 왼손 활용하는 것도 다 쓸모가 있었다. 그런데 칼의 크기에 따라서 싸움의 전개의 열쇠가 달라진다. 17인치 이상의 칼날을 가진 정글도라면 실랏에서처럼 상대방의 팔이나 손을 잡거나 쳐내면서 들어가기에는 아주 위험부담이 따르고, 반드시 상대의 칼날을 내 칼로 막아내면서 순간적인 틈을 만들고 그때 진입을 해도 해야 한다. 물론 대형 도검에 비해 칼이 빠르기 때문에 그냥 막 들어가면 안되고, 결국은 개인의 단련과 센스 그리고 스킬에 달려 있었다. 그리고 상대방의 성향에 따르기도 한다. 통상 TFW같은 데서 만드는 고증 거친 필리핀칼이 날길이 19.5인치 정도니까, 내 17.5인치 정글마스터 마체트보다도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다는 것. 결국 근대검술도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 오상욱 "생각한 공격 들어갈 때 희열 느껴요!"

두 명의 검객이 살짝 휘어진 은빛 칼로 재빠르게 상대방의 상체를 찌른 후 먼저 공격했다면서 큰 소리로 외치는 장면. 많이 보셨죠?  바로 펜싱 종목 중 가장 저돌적인 '사브르'의 경기 모습인데요. 사브르 종목은 최대 무게 500g, 길이 105cm의 가벼운 칼을 사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찌르기', '베기' 등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어 '펜싱의 꽃'이라고 불리는데요. 고대 기마병이 말타고 칼로 싸우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오상욱 선수 이 사브르 종목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23, 대전대)가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상욱 선수는 대전대 펜싱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왔는데요. 도선기 감독이 이끄는 대전대 펜싱부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펜싱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선수를 배출한데 이어,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8년만에 또 다른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답니다.  '꽃미남 검객'이라는 별명을 지닌  오상욱 선수가 귀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30일 대전대학교 맥센터 펜싱 훈련장을 찾았는데요. 실제로 보니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에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알겠더라고요.   Q.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텐데 소감은? "일단은 개인전에서 보다 단체전에서 이겨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 같이 하나가 되어서 딴 기분이었고요. 개인전에서 딸 수 있었던 메달을 단체전에서 걸 수 있어서 뜻 깊었습니다." Q. 결승전 당일 긴장이 많이 됐을 것 같다. 평소 긴장을 푸는 방법이 있다면? "긴장 푸는 방법은 따로 없는데요. 주위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Q. 그 경기에 앞서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 선수에게 져서 아쉽게 은메달을 땄는데? "경험이나 노하우는 제가 많이 밀리기 때문에 패기로 밀어붙이자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경험이나 노하우가 좋으셔서 그런지 잘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졌을 때 인정했고요. 단체전에 잘 뛰자 느낌이 들더라고요." Q. 자기만의 트레이닝 방법이나 징크스가 있는지? "국내 시합을 하거나 세계 시합을 하다 보면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게 되는데 상대 선수가 무엇을 잘 하는지 알고 있고, 또 대충 잘 하는 거를 알고 있어요. 그런 걸 주로 생각하며 훈련해요." Q. 펜싱을 오래전부터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시작한 계기는?"저희 형이 펜싱을 했었고 형하는 거 따라 하다가 접했어요. 일단 동작들이 역동적인 동작들이 많고, 과격하기도 해서 그런 부분에 빠져들었습니다." Q.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이 있다면?"제 큰 키를 이용한 동작들인데요. 길게 길게 멀리서 찌르는 동작입니다." Q. 신체적으로 큰 키와 긴 팔이 펜싱에 유리한지? "남현희 선수 종목(플뢰레)은 조금 작은 신체가 유리하고, 제 종목(사브르)은 큰 게 유리하고 제 종목은 유리해요." Q. 사브르 종목을 직접 설명해준다면?"종목들이 많은데 상체 공격만 점수가 인정돼요. 다른 종목이랑 다르게 찌를 수도 있고, 벨 수도 있고 재킷 면에 스쳐도 파란 불이 들어오는데요. 공격권과 수비권이 있어서 그런 것을 심판이 판단해서 점수가 올라갑니다." Q. 펜싱들도 가상의 적을 머릿속에 두고 연습하나요?"시합에서 졌을 때와 이겼을 때를 떠올려요. "나중에 이때는 이렇게 하자"는 생각으로 개선해 나갑니다. 구본길 형에게 졌을 때는 구본길 형을, 김정환 선수에게 졌을 때는 김정환 선수를 떠올립니다." Q. 오상욱 선수가 생각하는 롤모델이나 라이벌은?"김정환 선수가 롤모델이고요. 일단, 라이벌은 크게  없는 거 같습니다." Q. 펜싱을 할 때 가장 희열을 느끼는 순간은?"제가 생각했던 동작들을 해서 상대가 그것을 당했을 때 그때가 제일 희열을 느끼는 거 같고요. 마지막에 다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때 그때 또 희열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Q.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요? "일단, 앞에 계속 시합들이 있는데요. 다 잘해서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되면 그때 꼭 메달을 따보고 싶습니다." 대전이 좋다 팻말을 들고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오상욱 선수 Q.대전 토박이로 알고 있습니다. 2019년이 대전 방문의 해인거 혹시 알고 계시나요?  "(웃음) 잘 몰랐습니다." Q.평소 즐겨찾는 장소가 궁금합니다. "예전에 송촌동에 살았었는데 아늑해서 자주 가게 됩니다. 자주가는 카페가 있어서 계속 송촌동을 가요." 인터뷰가 끝난 후 펜싱 훈련장을 둘러봤어요. 다른 펜싱선수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어요. 한켠에는 펜싱 경기복과 장갑, 마스크가 놓여있었는데요.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맺혀있는듯 오랜 시간 훈련한 흔적이 있더라고요. 이날 오상욱 선수에게 한가지 부탁을 드렸는데요. 흔쾌히 수락해주시네요. 바로 내년이 '대전방문의해'이니만큼 대전으로 많이 오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었어요. "2019년은 대전 방문의 해라고 합니다. 매력 넘치는 도시 대전으로 많이 놀러 오세요. 더불어 펜싱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감사합니다." 갑작스레 하게 되서 어려웠을 텐데 미션을 잘 완료해주시는 센스~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대전시가 오상욱 선수를 응원합니다~! ▼2019 대전방문의해 응원메시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오상욱 선수를 비롯한 대전대 홍보팀 담당자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