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스콧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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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osts![[다키스트 아워] 평화와 전쟁](https://img.zoomtrend.com/2018/01/23/c0014543_5a65fcbfdc341.jpg)
[다키스트 아워] 평화와 전쟁
네빌 체임벌린의 악명이나 처칠의 업적이야 유명하고 최근의 덩케르크까지 기대되는 작품이었던 다키스트 아워를 봤습니다. 그리고 좋았네요. 다만 덩케르크 때도 적었다시피 만약 한국영화였을 때 관객들이 정훈영화라 하지 않을 것인가라 생각해본다면~ 물론 최후로 미뤄놓고 정치싸움과 자리잡기가 메인이기 때문에 그런 호불호는 좀 접어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인물싸움에서 취향이 많이 갈릴 것 같은데 게리 올드만의 열연도 좋았고 다른 인물들도 나름의 걸출함이 잘 드러나서 좋았네요. 특히 굴욕적인 평화를 입에 달고 살던 체임벌린, 할리팩스와 낙관적인 전망이지만 항복은 없다는 입장의 처칠의 대결은 남한산성이 떠올라 더 마음에 들었고 더 과거지만 현재의 우리와 맞닿아있다고 볼 수 있는

다키스트 아워 - 게리 올드만, 처칠 재현 놀랍지만…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 라이트 감독의 ‘다키스트 아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위협에 시달리던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게리 올드만 분)의 고뇌와 결단을 묘사합니다. 챔벌레인(로널드 픽업 분)이 실각하자 1940년 5월 10일 총리에 취임한 처칠은 나치에 맞서 싸울지, 아니면 챔벌레인과 할리팩스(스티븐 딜런 분)가 주장하는 히틀러와의 평화조약을 맺을지 고민합니다. 제목이 뜻하는 그대로 영국 현대사에서 가장 암울한 순간을 포착합니다. 게리 올드만, 윈스턴 처칠 압도적 재현 ‘다키스트 아워’의 가장 큰 매력은 실존인물의 빼어난 재현도입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의 게리 올드만은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 땅딸막한 체구의 주인공의 스마일리를 맡아 외모의 변화 없이

<더 퀸 (The Queen, 2007)> & <The Audience (2015)> - 여왕으로 살아간다는 것
재위 기간만 60년이 넘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일대기를 스크린으로 옮긴다면, 슬라이드 쇼로 180분을 채워도 부족할지도 모른다. 제2차 세계 대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격변해온 역사의 산 증인으로, 영연방의 군주로의 활약을 일축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긴 재위 기간에 비해, 우리에게 비춰진 여왕과 왕실의 모습은 제한적이다. 현존하는 군주이지만, 조선을 마지막으로 우리 땅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인데다, 영국이라는 심리적, 지리적 거리 때문이라도 동화 속 그것만큼이나 쉬이 와 닿지 않는다. 그래서 미디어에서 유통하는 왕족의 화려한 일면만을 소비하고 기억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더욱이 미국이나 일본과는 다르게, 우리와의 직접적인 상관 관계를 찾기 어려운 까닭에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고서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 2008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 2008] 이렇게 호흡이 긴 영화는 마지막에 크게 내뱉을 숨을 기다리며 봐야하기 때문에 성질 급한 사람에겐 여간 지루한게 아니다. 전적으로 배우의 연기에 의존해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볼거리가 많지도 않다. 소소한 기복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다가 역치를 넘어섬과 동시에 끝이 나는 전형적인 전개방식에 전형적인 이야기. 하지만 온갖 제약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꽤 인상적인 영화를 만들어냈다. 15년간 옥살이를 하고 사회로 나온 여자,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연기는 오래도록 못 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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