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코넬리

포스트: 6|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6 posts
007정주행 5 - 두번 산다(You Only Live Twice, 1967)

007정주행 5 - 두번 산다(You Only Live Twice, 1967)

being nice to me|2015년 5월 10일

시리즈 중 희대의 괴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물론 그 이상의 괴작들이 기다리지만) 5탄 '두번 산다'입니다. 극초반 007이 벌집이 되어 사망(?)해서 장례식이 거행되지만, 제목이 스포일링하듯 당연히 제임스 본드는 작전상 죽은척 하고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전개입니다. 스케일이 커져서 갑자기 우주까지 무대가 확장되는데 미/소 양국의 우주선이 의문의 실종을 당하고 국제 분위기가 냉랭해지는 가운데 해결사로 007이 뛰어듭니다. 그런데 그가 뛰어드는 곳은 바로 일본... 일본어로 써 놓은 포스터를 보니 특촬물 분위가 물씬 납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이 사건도 역시 세계정복 꿈꾸는 악마의 무리인 스펙터의 소행이었죠. 스케일이 커진 만큼 아예 화산속에 비밀기지를 건설하고 세계 정세를 쥐락펴락 하려고 하

장미의 이름(1986) 세상 모든 문제는 권력을 잃지 않기 위한 발버둥에서 비롯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2년 8월 12일

할 말이 필요없는 ‘움베르토 에코’의 스토리이 영화는 윌리엄이라는 수도사와 아서라는 소년 수련사가 중세 한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의 시신이 줄줄이 발견되는 연쇄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영화 속 배경인 수도원에서는 새로운 사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사람들을 이단으로 몰고 살인 누명을 씌워 마녀사냥에 처하는 등 무지막지한 음모가 펼쳐진다. 일단 결과를 말할 것 같으면 범인은 수도원 장서각 깊숙이 처박혀 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이라는 금지된 책이다. 원로 수도사 호르헤가 끈끈한 송진 같은 걸 발라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도록 해 읽는 이로 하여금 손가락에 침을 묻힐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고 독도 발라 놓은 것이다. 젊은 수도승들이 ‘수도승은 절대로 웃어서는 안 된다.’는 규율을 어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