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포스트: 103|조회수: 0|STUDY_FIELD
Items

Posts

103 posts
대규모 그룹이 성황을 이루기까지 2부

대규모 그룹이 성황을 이루기까지 2부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1월 16일

* 1부에서 이어집니다. 전문 댄서를 채용한 그룹 중에서는 DMC와 피플 크루가 단연 돋보였다. 두 그룹은 아홉 명의 많은 인원으로 이뤄졌다는 점과 멤버 전원, 또는 과반 이상이 춤꾼이라는 남다른 사항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DMC와 피플 크루 모두 힙합 댄스에 주력한 데다가 약속이라도 한 듯 1999년 7월에 데뷔 앨범을 출시해 함께 언급되곤 했다. 여러 공통점을 지녔지만 콘셉트는 살짝 달랐다. 피플 크루는 프로페셔널 디제이(이준)와 랩을 전담하는 멤버(現 MC 몽)를 영입해 춤뿐만 아니라 힙합 음악에도 전문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앨범에서 그들의 활약이 선명한 편은 아니지만 그라피티를 제외한 힙합 문화의 요소를 모두 소화한다는 것을 피플 크루는 멤버 구성으로 나타냈다. 반면 DM

새로운 장르로 새롭게 태어난 뮤지션들

새로운 장르로 새롭게 태어난 뮤지션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0월 12일

장신의 컨트리 요정 Taylor Swift는 2014년 [1989] 앨범에서 팝으로 완전히 귀의했다. 지난날의 구수한 사운드는 어디에도 없었다. 주류 시장의 정중앙에서 막강한 위력을 뽐내는 프로듀서 Max Martin과 Shellback을 섬기며 댄스음악, 멀끔한 팝의 구도자가 됐다. 리드 싱글 'Shake It Off' 뮤직비디오에서는 방정맞은 몸짓도 마다치 않았다. 그녀는 그렇게 팝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변화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오는 11월 6집 [Reputation] 출시를 앞두고 Taylor Swift는 9월 초 '...Ready For It?'과 'Look What You Made Me Do'를 공개했다. 두 노래는 각각 인더스트리얼과 일렉트로클래시의 인자를 갖춤으로써 이번에는 전자

다채로움을 이룩한 비트 장인, 디제이 쥬스(DJ Juice)

다채로움을 이룩한 비트 장인, 디제이 쥬스(DJ Juice)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9월 25일

지난 7월 말 종영한 SBS 음악 프로그램 [DJ쇼 트라이앵글]에 출연해 역동적인 흥을 안방에 선사한 디제이 쥬스는 힙합 신에서는 정평이 난 명인이다. 2003년 발매된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 [절충(折衝) Project Vol. 02] 중 '하몽(夏夢): M2-Part 1'에 턴테이블 스크래칭 연주를 맡으며 데뷔한 그는 왕성한 세션 활동으로 힙합 신에 이름을 깊게 새겼다. 이후 솔로 및 합작 앨범을 출시함으로써 비트 메이커로서도 존재감을 부각했다. 디제이 쥬스는 올봄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음반 [BEAUTIFUL LIFE]를 통해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내보였다. 타이틀곡 'Beautiful Life'로는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팝 랩을, 'Higher'와 'What a Beautiful Night'로는

힙합 프로듀서 스페셜 3: 그루비룸(Groovy Room)

힙합 프로듀서 스페셜 3: 그루비룸(Groovy Room)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9월 11일

무서운 기세의 신인 | 그루비룸 무명의 시간은 없었다. 어느 순간 수면에 오르더니 바로 유명해졌다. 1994년생 동갑내기 박규정과 이휘민으로 구성된 그루비룸이 음악팬들에게 존재를 드러낸 자리는 2015년 출시된 올티의 첫 번째 정규 음반 [졸업]이었다. 그루비룸은 이곳에서 온화함과 박력, 음울한 기운을 오가는 다채로운 표현과 단단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선명한 인상을 전했다. 이로써 그룹의 이름은 얼마 지나지 않아 힙합 신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루비룸은 이후 블락비 바스타즈, 개리,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오왼 오바도즈, 헤이즈 등 여러 뮤지션과 협업하며 무서운 기세로 인지도를 높였다. 주류와 언더그라운드를 넘나들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루비룸은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