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마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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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이>늑대의 아이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웰메이드, 잘만들었다는데 이견은 없다. 그의 작품을 포스트 미야자키라고 부르는 것은 실례다. 늑대아이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 두 거장의 분위기가 살아있다. 자신만의 색채를 더한 그의 작품은 포스트 지브리라고 보는것이 나을것이다. 그가 표현해낸 일상은 가상과 접목이 되어있다. 그것은 현실밖에보지 못하는 타카하타 이사오의 작품이 재미가 없다는 한계를 탈피하였고 그러면서도 안보세대의 현실속에서 몽상을 꿈꾸었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딜레마를 피해갔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콘도 요시후미 이후, 두 거장이 만들어낸 지브리를 가장 훌륭하게 계승한 사람이 호소다 마모루라는 점에서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유토리세대의 공상과 낭만이 존재한다. 강인하고 굳건한 이상적인 가상세계의 아버지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인생, 항상 즐거울 수는 없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인생, 항상 즐거울 수는 없다

※ 본 포스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D 재개봉이지만… 여고생 마코토의 타임리프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10년 만에 재개봉되었습니다. 2006년 작으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이후 연출한 ‘썸머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로 이어지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첫 테이프를 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서두의 카도카와 로고는 HD임을 강조하고 있으나 칼같이 예리한 영상은 아닙니다. 다소 뿌연 영상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연출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Time waits for no one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시간여행이라는 SF 판타지의 요소를 학교의 일상 속 청춘에 녹아들게 합니다. 남녀 간의 우정이 고백으로 인해

[BD] 시간을 달리는 소녀

[BD]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안녕하세요? 올해 Blu-ray는 로 시작하는군요? 작년 12월 30일 출시길래 해 넘기고 꽤 늦게 받겠구나 했는데, 2일에 올 첫 택배로 배달이 되어 왔어요. 그럼 간단한 개봉기를 포스팅해볼게요. 패 키지 패키지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전 깔끔한 디자인이 예뻐서 풀 슬립으로 선택했어요. 넘버링 된 한정판으로 바닥면에 번호가 기입되어 있어요. 어설프게 한글로 바꾸지 않고, 원판을 살리면서 깔끔하게 한글을 넣은 제목이 마음에 드네요. 구 성물 겉 케이스 안에는 이렇게 별도의 소책자 커버와 미디어 커버가 들어있어요. 소책자 커버를 열면 소책자와 접혀져 있는 포스터가 나오고, 소책자는 저러하답니다. 표정들이 살아있네요. (우

괴물의 아이 - 이토록 안타깝게 무너질 수 있을까

괴물의 아이 - 이토록 안타깝게 무너질 수 있을까

동네 영화관에서도 상영을 하긴 하는데 35석 짜리 영화관이라고 할 수도 없는 관에서 하길래 같이 볼 사람을 찾아서 홍대까지 나갔다 왔습니다. 그냥 좀 시간 걸려서 나가더라도 이 근처에서 볼까 했는데 파주 부근은 우째 상영관들이 다 하나 같이... 신촌, 홍대 쪽도 한군데 빼고는 다 100석 이하였지만요-_-; 현대 일본이 배경이지만 굉장히 무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해리포터처럼 '인간의 세계와는 어떤 지점으로 비밀리에 연결되는 판타지 세계가 있다'는 설정으로, 그 판타지 세계는 2, 30년 전쯤의 현대문명과 무협의 세계가 짬뽕된 것 같은 수인들의 세계지요. 아빠는 어릴 적에 이혼해서 별거, 엄마를 사고로 잃은 주인공 렌은 가출해서 도쿄 시부야 길거리를 헤매다가 우연찮게 인간세상 산책을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