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극적인... 한 판이었다... 사실 오늘 경기, 시작 전부터 뮌헨을 응원했었다. 지난 시즌에 당연히 이겼어야 하는 결승전을 너무나도 아쉽게 졌던지라 쪼까 동정표가 쏠렸거든;; 뭐 딱히 그런 표가 없어도 올해는 뮌헨이 우승하리라 생각했지만서도. 그런데 오늘 돌문... 너무너무 잘했다. 지긴 했지만 정말 너무 잘했어. 이건 뭐 뮬러 슈슈 리베리를 가히 지워버릴 기세로 뛰어다니드만; 전반에 노이어가 하나만 놓쳤다면 진짜 어떻게 됐을까. 며칠 전 친구들과의 얘기하며 '뮌헨이 7:3까지 압도하며 우승할 수도 있어-'라고 말했던 내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어준 도르트문트였다. 정말이지 좋은 팀이었습니다. 돌문. ...... 어쨌든 이렇게 또 챔스 한 시즌이 끝났구나. 아챔을 보며 또 내년 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