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었지만 빅 웨이브에 탑승!평일 조조라 그런지 영화관은 꽤 한산했음.뭐, 영화만 재미있으면 돼죠. :) 아무튼 다 보고 난 후, 감상이 든 것은 딱 하나. '아, 역시 히어로물을 오래동안 만들고 연구해온 마블이구나!'하는 감탄이었죠. '아웃사이더들의 정통파 반란기'였던 어벤져스의 후편.어떤 이야기를 들고와도 카타르시스면에서 -그저 힘을 가진 골칫덩이들이 영웅이 되는 스토리 앞에선 대적이 될리가 없습니다. "우와, 어벤져스가 킹왕짱이야!"란 단순한 스토리라면 더욱 욕을 먹겠죠. 그런 난관을 2편은 보다 더 현실적인 감각으로 돌파했습니다. 죽을둥 살둥 사람들과 세상을 구하긴 했지만 다음에 뭐가 일어날지는 우리도 몰라.그런데도 사람들은 우리를 부르지. 도와달라고.이제까지 생각해본 적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