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타 네꼬! 작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는 영화 <카모메 식당>, <안경>, <토일렛>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작품이다. 렌-타 네꼬 (억양이나 리듬은 왠지 찹쌀떡을 빌려줄 것 같다.) 넌 오직 고양이들한테만 인기있는 여자얘였고. 그건 다 할머니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사요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도나츠처럼 마음 속에 구멍이 뻥- 뚫려버려서 공허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빌려주는 일을 하고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 같지만 그것은 그녀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하루종일 고양이들이랑 웃고 떠들고 고민하는 사요코. 하지만 고양이한테만 인기있는 건 좀 억울하다. 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결혼'!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