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핀란드, 미도리, 오니기리, 시나몬롤을 동경하게 된 건 다 카모메 식당 때문이다. 실제 존재하는 카모메 식당의 음식 맛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저 그렇다.'는 평이 많지만. 그건 내가 직접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깐. 영화 속의 시나몬롤과 오니기리만이 가상의 소울푸드로 존재할 뿐. 돌아보면 외롭고, 담백하고, 웃기고, 맑고, 따뜻했던 영화.
오랜만에 질렀습니다. 솔직히 이 작품을 이제야 사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네요. 아웃케이스 이미지입니다. 이쁘더군요. 아웃케이스의 뒷면입니다. 안쪽 케이스 입니다. 나름 이미지 좋더군요. 안쪽 케이스의 또 다른 이미지입니다. 이런 느낌 좋아요. 디스크 이미지 심플하니 매력이 있습니다. 케이스 안쪽도 꼼꼼하게 나왔더군요. 뭐, 이런 영화가 정말 매력이 있는 날들이 있죠. 물론 블루레이 스펙 치고는 어딘가 초라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가 매력이 있을 때도 있는 겁니다. (참고로 돌비 트루 HD 2.0 채널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