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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기간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L씨의 녹색 얼음집|2014년 2월 7일

해외출신 유망주가 어린나이에 EPL 상위팀에 이적하는건 자기 커리어 2-3년을 그냥 썩히는 행위인 것 같다.간단히 그 흐름을 설명하자면.. 1) 감독의 성과는 2~3시즌 후의 경기력이 아닌, 지금 당장의 한게임, 한게임으로 평가받는다. 2) 우승권 / 강등권일수록 그 정도는 심해진다. 한 게임 한 게임마다 목숨걸고 임해야 우승하고 잔류하니까. 2-1) 예외가 없는건 아닌데, 전부 자기기반이 확고하고, 구단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감독들이다. (무리뉴, 퍼거슨, 최근엔 로저스도 그런 듯 하고, 램버트 감독도 나름 구단의 지지를 업고 있다) 3) 따라서, 대부분의 감독들은 장기적 해결책보단 단기적인 해결책을 선호한다.새로 맡게 된 팀에 포지션상에 취약한 부분이 있으면 일단 검증된 타팀 선수를 영입한다.

현대축구에서 "크랙"의 중요성

L씨의 녹색 얼음집|2013년 12월 17일

몇년 전, 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AVB가 인터뷰하면서 말한 대목이 있다. Q: 극단적으로 밑으로 내려온 전술(Ultra-low Block)을 쓰는 팀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상대 선수를 자극해서 끌어내야 한다. 볼을 직접 빼앗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 볼을 당근으로 사용하면서 유인해야 한다." 말하자면, 손자병법의 성동격서. 한쪽에서 위협을 가해 상대방을 유인한 다음, 비어있는 다른쪽을 공격하는 것. 근데 요즘 EPL을 보면 강팀, 약팀 가릴 것 없이 진영을 내려서 상대방한테 일부러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가 많이 보인다. 아무리 상대 선수들을 끌어내려고 진영 바깥에서 패스를 몇번을 해도 상대 선수들은 요지부동. 오히려 볼을 돌리다 뺐기면 위험한건 점유하는 팀 쪽이다. 애초에

아자르 무단이탈에 대한 무리뉴의 대응

L씨의 녹색 얼음집|2013년 11월 9일

무리뉴 "아자르는 챔스 경기 명단제외로 충분히 대가를 치뤘다" 사건 전말을 따지자면, 훈련이 없던 일요일에 아자르가 전 팀 동료 만나러 몰래 프랑스로 감 -> 여권 잃어버려서 다음날 훈련에 불참 -> 무리뉴가 의도적으로 챔스 명단제외 인상깊은건 사건 자체보단 거기에 대한 무리뉴의 대응과 그 배경이다. "축구 자체로만 보면, 아자르같은 선수를 제외시킨다는건 어느정도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 아자르는 경기를 우리한테로 가져올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독의 입장에선, 팀 전체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필요할 땐 위험한 결정도 내려야 한다. 선수보다 팀이 우선이다. 결과보다 규칙이 더 중요하다" 나도 처음에 무리뉴 인터뷰 들으면서 "오오 결단력 있네. 어디의 누구완 다르게"라고 생각했지

저메인 데포의 스토리

L씨의 녹색 얼음집|2013년 11월 2일

몇달 전부터 포스팅하려 한걸 지금 포스팅 합니다. 딱 그때쯤 기성용 사건이 터지고 그후론 이하생략. "상실감은 사람을 바꿉니다. 더 강하게 만들죠." 저메인 데포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입니다. 웬만한 일정이 아니면 매주 경기 끝나자마자 모친 고향인 세인트 루시아에 가서 방문하고 온답니다. 세인트 루시아면 카리브해 지역에 있는 섬인데, 영국에서 비행기로 한 8시간 걸립니다. 장거리 비행이 선수들한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진 아시리라 믿고.. 저짓을 지금까지 시즌중에 매주 해왔다는겁니다. 그만큼 가족사랑이 크다는걸 느끼게 해주네요. 데포의 강한 가족사랑의 요인을 꼽자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기사를 읽어보시면 가족들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As he sits down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