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바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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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Marriage Story , 2019

소요소요|2019년 12월 20일

보면서사회적 통념이나 내 안에 사고 등등의 마음으로 찰리가 잃고 있는 것들, 당연한데-역시 가지고 있는 것에서 무언가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안좋다. 무엇이든 잃지 않았으면 해, 그럴려면 노력해야 하겠지.

결혼 이야기 - 인간적이며 생생한 ‘이혼 이야기’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뉴욕의 극단 감독 찰리(아담 드라이버 분)와 배우 니콜(스칼렛 요한슨 분) 부부는 이혼을 결심합니다. 니콜은 외동아들 헨리(아지 로버트슨 분)를 데리고 친정이 있는 LA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합니다. 당초 두 사람은 당사자만의 합의로 이혼에 이르려 하지만 니콜이 변호사 노라(로라 던 분)에게 소송을 맡깁니다. ‘결혼 이야기’ 아닌 ‘이혼 이야기’ 노아 바움백 감독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는 제목만 놓고 보면 1992년 작 동명의 한국 영화 ‘결혼 이야기’처럼 부부 소재의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처럼 보입니다. 서두에 찰리와 니콜이 배우자의 장점을 리스트로 뽑아 언급하는 캐릭터 소개까지는 그러합니다.

결혼 이야기

DID U MISS ME ?|2019년 12월 9일

라는 제목과는 상이하게, 니콜과 찰리가 겪어온 둘의 결혼 생활은 카메라가 담지 않은 영화의 바깥에만 존재한다. 영화 초반 스케치로 살짝 묘사 되기만 할 뿐, 둘의 결혼 생활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는 과거 회상 장면 따윈 영화 속 그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정작 영화는 '결혼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갈라 서기로 마음 먹은 상태인 찰리와 니콜의 이혼 과정만을 담담히 보여 준다. 그런데도 왜 이 영화의 제목은 '이혼 이야기'가 아닌 '결혼 이야기'인가. 영화는 두 시간 내내 이혼의 과정을 성실하게 옮긴다. 국가마다 이혼하고 관련된 법과 그 과정이 서로 다를 것이라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의 그것과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만약 이 영화를 보는 관객이 미국인이라면. 특히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별난 웃음으로 가득한 신 뉴욕3부작 완결편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별난 웃음으로 가득한 신 뉴욕3부작 완결편

, 에 이은 일상적이고 리얼한 묘사의 잔재미와 수준 높은 유머가 팔딱이는 노아 바움백의 뉴욕 3부작 마지막 작품인 시사회 및 배우 이영진과 함께하는 GV를 친구와 다녀왔다. ​뉴욕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여 적응에 애먹고 있는 새내기 트레이시(롤라 커크)가 예정된 부모님들 결혼으로 미래의 언니가 될 브록(그레타 거윅)을 만나 원하던 뉴욕 생활의 달인,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배우고 그러다 예상외의 독자노선을 걷게 되는 독특하고 참신하고 통통튀는 별난 코미디 드라마가 시작부터 빠르게 전개되었다. ​소심녀 트레이시와 달리 뉴요커의 진면목을 다 보여주는 듯한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다재다능하고 당당하며 한편 조증에 가까운 서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