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ONCOTILLARD

포스트: 2|조회수: 0|ORGANIZATION
Items

Posts

2 posts
Assassin's Creed.

Assassin's Creed.

pro beata vita.|2016년 12월 29일

i. (평점에 관계없이 어차피 볼 생각이긴 했지만) 애초 기대와 달리 평점이 너-무 낮아 당황스러웠는데, 그 후 기대치를 낮춘 덕분인지 꽤 재밌게 보았다. 세계관도 흥미롭고, 그라나다, 마드리드, 세비야 등 스페인 곳곳과 런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간적 배경은 많은 추억을 불러 일으켰고, Spanish Inquisition과 템플 기사단으로 풀어나가는 역사적 접근 역시 좋았다. (좋아하는 주연 배우들은 덤.) 다만 fully convinced되지 못한/궁금한 점은 하사신의 후예들의 현재 모습이었는데, 그들의 모습과 존재 자체가, 유전자에 의해 운명지어진, 결국은 일종의 predestination이 아닐까 하는 점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인간의 free will이란 과연 무

[내일을 위한 시간]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는 없도록,

[내일을 위한 시간]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는 없도록,

The Hottest State|2015년 1월 13일

무려 2달 간 영화관에 가지 않은 건 5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맙소사. 뭐 다사다난했고 다른 문화생활(예를 들면 뮤지컬과 여행)을 즐겼기에 똔똔이지만서도. 여하튼 이 오랜만에 방문한 극장에서 마주한 이 영화는 또 지금의 나에게 다시 한번 정확한 메시지를 주지 뭐야, 역시 영화랑 난 천생연분(...)이라기 보다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짝사랑.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그 실패가 크든 작든 당사자에겐 엄청난 것이다. 무언가를 시도해서 성공해보지 못한 자들만이 소유할 수 있는 그 저멀리 우주 속으로 파묻혀 버리고 싶은 두려움. 또 다시 상처입고 웅크린 채로 기억에서 지워버리려 벽을 수만번 쯤 차야하는 그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실패'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흑. 뭐 내 경험 상 그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