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예고편을 보면서 제일 두근거린 부분은, 역시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국 배우 사무엘 잭슨 형을 젊은 얼굴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물론 노년의 지금이 더 멋지긴 하지만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어느덧 배우의 신체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돼 버렸다.CG의 발전이란 어떤 면에서는,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가 젊은 외모마저 동시에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캐스팅의 제약이란 것을 아예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는 엄청난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 문득 생각해 보면, 이러다가 언젠가는 정말 사망한 배우도 버젓이 살려내서 주인공을 맡기는 시대가 올 것 같단 말이지.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배우가 필요없는 시대라는 말이다. 소리 부분이야 생전 촬영작들의 푸티지를 조합하거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