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내의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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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모든 것

사진 없는 이글루|2012년 7월 2일

저질 개그가 아니었다면 내 기억 속에서 올해의 영화 중 한편으로 남았을 것 같다. 아마 조금은 아니 어쩌면 상당히 상업성을 고려해서 류승룡의 캐릭터를 키우지 않았나 싶다. 사실 정인(임수정)와 두현(이선균)의 상황은 결혼 생활의 극심한 권태기가 배경이기 때문에 달콤 보다는 씁쓸한 모습을 보여 주고, 누군가가 그런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줄 필요가 있긴 했겠다. 하지만 개그가 너무 몹쓸 개그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칠 정도로 억지스럽고 조야했다. 그럼 너가 만들어 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T_T 이 영화의 개그를 이렇게 까는 이유는 그만큼 이 영화가 좋았기 때문이다. 나는 사랑을 하고 있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두 주인공처럼 권태를 겪기도 했었다. 서로를 상처 입히고 내 가슴에도 가시가

국내 박스오피스 '미쓰GO' 폭풍전야의 1위

국내 박스오피스 '미쓰GO' 폭풍전야의 1위

어제까지 집 인터넷이 화끈하게 나가서(...) 하루 늦게 포스팅하는 국내 박스오피스입니다. 1위는 '미쓰GO'가 차지했습니다. 43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6만 9천명이 들었고 첫주 33만 2천명, 흥행수익은 24억 6천만원. 1위를 차지하긴 했는데 성적이 좀 심심하군요. 이번주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하는데 2주차에는 과연? '달마야 놀자'의 박철관 감독, 고현정 주연.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 수상한 수녀님의 심부름 한번에 500억짜리 범죄에 휘말리다. 어쩌다 만난 다섯 남자들 때문에 일명 ‘미쓰고’로 불리며 그녀의 인생이 뒤바뀌는데... 그녀의 운명을 바꾼 5명의 남자들! 세기의 로맨스, 음모, 배신, 그리고 복수의 풀 스토리! 201

[내 아내의 모든 것] 무한 미녀 어드벤티지의 향연.

[내 아내의 모든 것] 무한 미녀 어드벤티지의 향연.

조용히 선전하던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보고 왔습니다. 슬펐던 점은.. 영화관에 아주머니들이 단체관람을 오셨는데.. 그거슨.. 내 눈앞에 시나리오를 대놓고 읽어주는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어쨌든.. 일본에서 지진을 피하려다 만난 두 사람. 뿌잉뿌잉. 선균이 너 매의 눈이구나.. 뿌잉뿌잉. 땅이 뽀사지는 대자연의 재난 앞에서도 미녀는 놓칠 수 없지. 암, 그렇고말고. 너가 이쁘지 않았으면 너가 콩가루가 되든, 팥가루가 되든 내 신경안썼음이야.. 그렇게 예쁘고 가녀리던 녀성은.. 똥 쌀 때도 주스를 갈아 먹이는 현모양처가 되었습니다. 서방님아, 내가 안 나가고 너 잘 싸나 여기서 지켜봐줄껜. 너 외롭지 말라구. 난 차카니꽈.. 아이 깨볶깨볶~ 그렇게 예쁘고 가녀리던 여성은 또한.. 식칼을

[영화Review]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영화Review]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꿈꾸는 다락방|2012년 6월 20일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역시 데이트할 땐 로맨틱 코미디!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 없이 골랐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오? 이런 반응을 보이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로맨틱 코미디류의 영화를 별로 안 좋아했고, 보더라도 그런 건 TV에서 특선 영화로 해줄 때나 아님 비디오로 봐야지, 제돈 주고 영화관에서 보다니 무슨 호갱돈낭비, 라고 생각했던 부류의 인간이었습니다. 남친이를 사귀고나서부터는 좀 바뀌었지만 그래도 제 핏속에는 여전히 로코는 영화관에서 고를 장르 중 후순위라는 생각이 흐르고 있었는데, 보고나선 별로 돈 아깝단 생각이 안 들었어요. 데이트할 때 딱 보기 좋은 영화란 느낌입니다.(그렇다고 솔로가 보기에 안 좋단 건 아님....) 영화를 보고서 기억에 남는 건 단연 임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