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By 사진 없는 이글루 | 2012년 7월 2일 |
저질 개그가 아니었다면 내 기억 속에서 올해의 영화 중 한편으로 남았을 것 같다. 아마 조금은 아니 어쩌면 상당히 상업성을 고려해서 류승룡의 캐릭터를 키우지 않았나 싶다. 사실 정인(임수정)와 두현(이선균)의 상황은 결혼 생활의 극심한 권태기가 배경이기 때문에 달콤 보다는 씁쓸한 모습을 보여 주고, 누군가가 그런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줄 필요가 있긴 했겠다. 하지만 개그가 너무 몹쓸 개그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칠 정도로 억지스럽고 조야했다. 그럼 너가 만들어 봐!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T_T 이 영화의 개그를 이렇게 까는 이유는 그만큼 이 영화가 좋았기 때문이다. 나는 사랑을 하고 있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두 주인공처럼 권태를 겪기도 했었다. 서로를 상처 입히고 내 가슴에도 가시가
내 아내의 모든 것 (All About My Wife, 2012)
By WOODY's EGLOO | 2013년 2월 10일 |
![내 아내의 모든 것 (All About My Wife, 2012)](https://img.zoomtrend.com/2013/02/10/d0005232_5116ec52f2249.jpg)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출연: 임수정, 이선균, 류성룡 술 좀 마시고 정말 재밌게 봤다.외로움을 느끼며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 한다는 이야기류승룡의 카리스마 또한 넘친다는 거~! ㅋㅋ 임수정도 이전과 다른 섹시한 모습과 털털한 모습도 나온다는 거!
M: 진정한 로맨틱 코미디.
By 이성을좇지만매우감성적임. | 2012년 9월 6일 |
![M: 진정한 로맨틱 코미디.](https://img.zoomtrend.com/2012/09/06/d0076436_5048681e3bed7.jpg)
참 웃긴 로맨틱코미디 영화에 약간의 휴머니티까지 첨가하려다가 '아 이건 우리 영화 컨셉과는 어울리지 않아!'라는 일관성에 관한 태글 때문에? 과감히 다른 것들은 배제하고 충실한 로·코장르에 약간 탄탄한 배경을 설정한 영화되시겠다! 청순함의 대명사 임수정님이 언제부터 멜로가 아니라 로·코미디에도 어울리는 배우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잘어울렸다. -내 생각에- 이 영화는 거의 임수정의, 임수정을 위한, 임수정에 의한 영화라고 느껴질 정도. 한편 지난번에 본 '화차'부터 '이선균'님은 의외로 한결같이 '찌질남'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다. (은근 잘어울린다) 그리고 그의 연기 또한 참으로 한결 같다. -어느 캐릭터를 맡건 화내고 흥분하는 모습이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화차 때는 '김민희'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