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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posts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Christopher Robin.2018)
1977년에 나온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삼아, 2018년에 ‘마크 포스터’ 감독이 만든 실사 영화. 원제는 ‘크리스토퍼 로빈’. 한국 개봉판 제목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다.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내용은 기숙사에 들어갈 나이가 되어 푸 일행과 헤어져 100 에이커 숲을 더 이상 찾아가지 않은 ‘크리스토퍼 로빈’이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슬하에 자식을 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가죽 가방 회사의 효율 관리 팀장으로 일을 하는데. 일이 바빠 가족을 챙기지 못하고 있을 때, 곰돌이 푸가 어느날 잠에서 깨어 보니 숲 속 친구들이 모두 사라져 크리스토퍼 로빈을 찾아가 수십 년 만에 재회하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나이가 들수록, 슬플 때가 아니라 행복할 때 눈물이 난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018)
스포일러 약간 있을지도? 본래 이 영화의 제목은 Christopher Robin. 사실 푸가 핵심이 아닌 영화긴 한데, 국내에서는 먹히기 위해서 일단 푸를 제목에 넣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애들이 봐도 상관은 없겠지만, 애들보다는 어른, 그것도 사회에서 가장 많이 치여 사는 아버지들을 위한 치유영화.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전쟁 중에 레인저소대의 소대장으로서의 책임감 회사에서는 부하직원들의 상사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라지만 혼돈 100에이커 숲에서 포스를 쓰지 않았다니 이게 뭔소리요. 그나저나 1950년대의 영국이면 그야말로 경제가 난장판이던 시절인데, 막판의 크리스토퍼 로빈의 아이디어는 높으신 분들에게... 그야말로
곰돌이 푸 - 다시 만나 행복해
아주 먼 옛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에도 기술이 있다고. 그리고 그 기술은 크게 세가지로 이루어진다고. 첫번째는 로고스. 누가 들어도 납득할만한 실질적 논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두번째는 파토스. 듣는 이를 공감하게 하고, 심지어는 감동까지 하게 만드는 감정적인 부분.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이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여겼던 게 바로 에토스다. 간단히 말하면, 말하는 화자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 그 화자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행실을 보여왔는가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렵다는 것. 아니, 어려울 수 밖에 없지. 로고스랑 파토스는 그 때 그 때 닥치는대로 준비해서 내면 그만인데, 에토스는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의 과정을 보는 거잖아. 막말로 이런 거다. 똑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