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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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Christopher Robin.2018)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11월 24일

1977년에 나온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삼아, 2018년에 ‘마크 포스터’ 감독이 만든 실사 영화. 원제는 ‘크리스토퍼 로빈’. 한국 개봉판 제목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다.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내용은 기숙사에 들어갈 나이가 되어 푸 일행과 헤어져 100 에이커 숲을 더 이상 찾아가지 않은 ‘크리스토퍼 로빈’이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슬하에 자식을 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가죽 가방 회사의 효율 관리 팀장으로 일을 하는데. 일이 바빠 가족을 챙기지 못하고 있을 때, 곰돌이 푸가 어느날 잠에서 깨어 보니 숲 속 친구들이 모두 사라져 크리스토퍼 로빈을 찾아가 수십 년 만에 재회하

곰돌이 푸 - 다시 만나 행복해

DID U MISS ME ?|2018년 10월 9일

아주 먼 옛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에도 기술이 있다고. 그리고 그 기술은 크게 세가지로 이루어진다고. 첫번째는 로고스. 누가 들어도 납득할만한 실질적 논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두번째는 파토스. 듣는 이를 공감하게 하고, 심지어는 감동까지 하게 만드는 감정적인 부분.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이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여겼던 게 바로 에토스다. 간단히 말하면, 말하는 화자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 그 화자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행실을 보여왔는가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렵다는 것. 아니, 어려울 수 밖에 없지. 로고스랑 파토스는 그 때 그 때 닥치는대로 준비해서 내면 그만인데, 에토스는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의 과정을 보는 거잖아. 막말로 이런 거다. 똑같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 성인에게는 매력적이긴 한데......

오늘 난 뭐했나......|2018년 10월 5일

이번주에 사실 다른 영화보다도 이 영화가 더 기대작입니다. 액션 스릴러도 좋기는 하지만 항상 그런 영화들만 보겠다는 말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 힘을 보여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다른 영화도 날므 기대를 하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영화가 더 기대 되는 것은 아니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제게 기대작이자, 어느 정도 믿는 구석이 있는 작품이도 한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영화의 감독인 마크 포스터의 전작을 생각 해보면 사실 좀 묘하긴 합니다. 제가 본 영화가 세 편 인데, 전부 이런 가족 영화와는 매우 거리가 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못 만든 영화들의 감독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트깋나 머신건 프리처 라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Christopher Robin,2018) 리뷰

예고편만 보고도 이건 안갈 수가 없어서 싶어가지고 개봉하자마자 가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는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타겟이 애매하단 이야기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앞뒤로 잘라서 본다면 극명하게 타겟이 나뉘는 느낌입니다. 전반은 어른을 위한 동화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가장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이 사회에서 길을 헤매이고 있을 때 과거의 친구가 와서 잃어버린 동심과 나아갈 길을 가르쳐 준다는 심플한 플롯을 후반은 그 로빈의 딸인 매들린의 '타멈'(탐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족영화답게 엔딩은 잘됐네 잘됐어. 로 끝나지만 전체적으론 푸를 보고 자란 세대가 어른이 되어서 보기 딱 좋은 영화네요 팩트도 아프고, 나도 지금은 이렇지 않은가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아무튼 진부하고 평범하지만 감동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