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포스트: 83|아이템:하바나(98)
Tags

Posts

83 posts
쿠바여행 두번째, 혁명광장과 말레꼰

쿠바여행 두번째, 혁명광장과 말레꼰

한량|2013년 8월 15일

아바나의 차들은 늘 반짝거렸다. 알록달록한 색 위로 언제나 볕이 어른거렸다. 여러번 덧바른 칠과, 고심해 맞춰 끼운 타이어들. 에어컨을 기대할 수 없으니 늘 창문은 열려있고, 가끔은 문도 덜컹하고 열렸다. 열심히 달리는 중에도. 그럴 때면 손을 뻗어 문을 훽 잡아당겼다. 물론, 속도는 여전하다. 어느 곳에나 떠돌이 개들이 많았다. 대부분은 얌전하고 조용한 편이어서 꼬리를 늘어뜨리고 살랑살랑 걸어다녔다. 저들끼리 싸우거나 하지도 않는 모양이었다. 개들은 한낮의 소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늘진 틈을 찾아 아무렇게나 몸을 구겼다. 생긴 것은 별반 다르지 않아도 사진 속 개들은 그냥 개가 아니다. 엄연한 경찰견들. 목에는 나름의 신분증까지 달았다. 경찰관들의 뒤를 쫓아 늠름하게 다니다가도 이렇게 누워 더위를 식히

쿠바여행 첫번째, 아바나 비에하

쿠바여행 첫번째, 아바나 비에하

한량|2013년 8월 15일

새벽녘 눈이 번쩍 뜨였다. 마지막 짐 점검을 하고 집을 나섰다. 공항버스는 정류장에 표기된 시간보다 늦게 왔다. 공항버스는 시간 칼 같이 지켜야 하는 거 아냐? 하자, 달이 말했다. 이제 우리가 가는 곳에서 이런 기다림은 아마 일상적인 일이 될 거야. 그랬다. 그건 일종의 예언이었다.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부치고 보딩 패스를 받아들었다. 무려 석 장. 이제껏 우리가 가 본 곳 중에서 아마 제일 먼 곳. 하루를 꼬박 날아가야 했다. 입국 심사대를 거쳐 제일 먼저 한 것은 아침 먹기. 나는 고추기름 동동 뜬 순두부 국물을 떠먹으며 미리 그리워했다. 무엇을? 매콤짭짤한 국물을. 늘어선 면세점을 훅훅 지나쳤다. 가방도, 악세사리도, 향수도 사지 않은 우리가 멈춘 곳은 한국 기념품 판매코너. 그곳엔 한복 입은 인형

쿠바여행을 가기로 하다. 항공편 알아보기

프로텍트 유어쎌프|2013년 1월 9일

똑같다. 언제나 처럼 한나라를 꼭 집어놓고그곳에 여행에 가기를 갈망하며 스크랩을 할 예정이다.이건 보통 싸이월드에서 하던 행동이지만, 싸이월드 사용보다 이글루가 용이하다. 자, 그럼 쿠바로 떠날 준비 1단계. 돈.아 돈이 빠지면 섭섭하지.그럼 오늘 이시간부터 돈을 모으자. 우선 항공권..비행기삯이 장난이 아니다.직항이 없는 관계로 경유. 캐나다정도를 경유해서 아바나로 들어가면 되겠다.자 그럼 어느 도시를 거쳐서 가는게 좋을까? 인천-토론토-쿠바의 아바나라고 되어있긴 하지만~쿠바에 다녀온 블로거들의 이야기에 다르면, 인천-벤쿠버-토론토-아바나 이런 형식이다.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는것이 보편적인것 같고 가격은 250만원가량.250만원 가량? 둘이가면 뱅기값만 500인데?경유만 18시간정도래~~ㅜ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