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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뒷골목의 테라스
아바나에서 잘한 일 중 하나는 호텔에 짐을 풀지않고 올드 아바나의 까사(정부에서 허가한 개인집을 내어주는 민박 형태의 숙소)에서 지낸 일이다. 아바나의 뒷골목에 위치한 까사는 쿠바인들의 생활공간을 왜곡없이 드러내고 있어 쿠바에 들어온 느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쿠바의 건물들은 대부분 옛날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쉬이 느낄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역사적인 건물로 견학을 해야할 건물느낌이 나는 곳에서 직접 숙박을 한다는 매력이 있다. 내가 머문 까사에는 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해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뜨겁던 해의 기운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 테라스에 나가보면 쿠바인들이 테라스에 나와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제와 달라진 것도

2015 여름 쿠바
작년 여름에 쿠바에 다녀왔다. 오래된 건물과 다채로운 색상도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 건 구김살 없는 사람들.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봐야겠다. - 2015. 8. HABANA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3) 아바나 당일치기
1. 바라데로 리조트에서 아바나 당일치기. 제일 먼저 생각했던 건, 지난 여행에서 내가 제일 많이 애용했던 교통수단인 Viazul 버스였다. 바라데로 → 아바나, 아바나 → 바라데로 행이 하루 4편씩. 편도 10쿡씩. 하지만 문제는 리조트가 바라데로 비아줄 버스 정류장과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거였다. 리조트에서 바라데로 타운까지 오는데만 1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아침에 아바나로 출발하는 8시 버스를 타려면... 나 : 그러려면 7시에 리조트를 나가야 하니까, 6시엔 일어나야 하는데... 떨지 : 언니, 우리가? 과연? 나 :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그 다음으로 생각한 건, 역시 택시. 떨지 : 비싸지 않을까? 나 : 비싸. 게다가 네고도 거
쿠바여행 열번째, 플라자 호텔의 가난한 이
비냘레스 산중의 호텔, 우리는 느긋한 여행객이 되었었다. 풀 안에서 팔 다리를 너울거리고, 모고테를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 다시 아바나로 돌아갈 버스표를 예약하면서, 달은 호텔의 쿠바나칸 아주머니와 친해졌다. 둥실둥실 환한 웃음을 짓는 아줌마와는 제법 친해질 만 했는데, 그 이유는 조금 특별했다. 의례 묻고들 하는 질문, 어디서 왔니? 에 한국에서요. 라고 답했을 뿐인데, 아줌마는 어마어마하게 놀라워하며 탄성을 지른다. 그리고 아줌마가 하는 말. 구즌표! 구즌표! 아아, 내가 쿠바에서 구준표를 들을 줄이야. 들어보니, 아줌마 딸내미가 꽃보다 남자의 열렬한 팬이란다. 그래서 아줌마도 보게 되었는데, 구준표가 너무 멋지더란다. 그런데 구준표의 나라에서 온 아이들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반갑더라며. 내가 마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