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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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posts성당 여행 #113 서귀포 마라도성당 (마라도경당)
마라도의 주요한 뷰 포인트 중 하나이자 이번 마라도 여행의 목적 중 하나, 마라도 성당입니다. 마라도 성당은 마라도의 남동쪽, 최남단비와 마라도 등대(항로표지관리소) 사이에 있습니다. 뭐 워낙 작은 섬이다보니 한바퀴 돌다보면 발견하지 못할래야 못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성당은 2000년경 지금은 고인이 되신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의 민성기 신부가 부산 대연성당 신자들의 도움으로 건립하였습니다. 2006년 제주 교구에 기증되어 모슬포 본당 관할이 되었죠. 본디 성당으로 축성받았으나 사제가 상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않아 정확히는 경당이 됩니다. 성모상과 함께 건물 둘레를 따라 십자가의 길이 마련되는 등 성당의 면모는 모두 갖추고 있죠. 전복 껍데
성당 여행 #112 홍성 홍주순교자 기념성당 (홍성성당)
지난 주말 해미 성지를 답사하면서 모처럼 나왔겠다 날씨도 좋겠다 인근 홍성 성당에 들렀습니다. 사실 홍성 성당은 2019년 5월 대망의 목포 박투어때 기억에 남을만한 첫 경유지이기도 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을 깨먹으면서 사진도 홀라당 날려버리고, 몇 달 뒤 같은 경로를 자동차로 반복할 때는 시간 관계상 홍성이 빠지면서 다녀왔는데 다녀오지 않은 그런 처지로 남아있었더랬죠. 홍성에는 홍성군청을 중심으로 홍주읍성의 일부가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홍성이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홍주와 인근 결성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졌다고 하죠. 옛부터 인근 지역을 통솔하며 홍주목(牧), 홍주부(府) 등으로 일컬어지는 큰 고을이었기에 죄수들도 모이고 처형도 하고... 해미 읍성(해미 성지)과 거의 같
성당 여행 #111 서산 해미무명순교자 기념성당 (해미성지)
충남 서산의 대표적인 사적지라면 누구나 유명한 해미 읍성을 첫 번째로 꼽게 됩니다. 대규모 읍성이 축조되었다는 것은 조선시대 해미가 충남 지역의 행정 중심지였다는걸 의미하니 그렇기에 해미는 또한 충청 부근에 특히 많았던 천주교 신자들의 최대 처형터이기도 했습니다. 한양 도성에서는 서소문과 절두산에서 처형되었다면 충청 지역에서는 해미에서 처형된 셈이죠. 18세기 말에서 19세기 말 사이의 약 백여 년 간 수천여 명이 이름 없이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한민국 천주교에서는 일찍이 중요한 순교 성지로 지정하고 조성하며 관리해 오다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방문지가 된 데 이어 2021년 3월 국제 성지로 선포되었습니다. 천주교의 성지는 세 종류가 있으니 교구
성당 여행 #110 광주 천진암대성당터 (천진암성지)
영화 "자산어보"가 불러온 나비효과, 예정에 없었던 광주의 천진암 성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전주에 정약전, 약종, 약용 형제의 생가가 있는 마재 성지를 먼저 갔더랬죠? 지도 왼쪽 위에 '다산생태공원'이라 표기된 곳이 바로 그곳인데, 그 정씨 형제들을 비롯하여 이벽, 이승훈, 권철신 등이 모여 천주학을 처음으로 공부한 곳이 이곳 천진암입니다. 성지 입구의 성모상 옆에서 천진암 성지의 주인공, 즉 한국 천주교가 모시는 창립 선조 5위를 모자이크화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벽, 이승훈, 권철신, 권일신, 정약종 이렇게 다섯 분이죠. 영화에도 묘사된 것처럼 정약전과 정약용 두 분은 배교하였으므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사실 천진암이 이벽 선생과 주변 인물들이 공부하던 곳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