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스카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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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맨 - 야만의 시대, 가감 없는 묘사 매력적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9월 6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우르반딜 왕(에단 호크 분)이 사생아 동생 피욀니르(클레스 방 분)에게 암살당하고 왕비 구드룬(니콜 키드먼 분)을 빼앗깁니다. 아우르반딜의 외동아들 암레트 왕자는 바다로 피신해 바이킹의 일원이 됩니다. 장성한 암레트(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는, 나라를 빼앗긴 채 아이슬란드로 피신한 피욀니르를 찾아 복수에 나섭니다. 원초적 욕망에 충실했던 야만의 시대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노스맨’은 서기 9세기 말부터 10세기 초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암레트(Amleth)의 전설을 영화화했습니다. 암레트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셰익스피어의 ‘햄릿(Hamlet)’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빼앗은 숙부에 복수하나 본인 역시 죽음을 면치

노스맨

By DID U MISS ME ? | 2022년 9월 2일 |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삼촌에게 피의 복수를 하겠다 맹세한 왕자. 그 옛날 영국의 셰익스피어가 햄릿 이야기를 통해 시작한 이래로, 이 유서깊은 이야기는 오래도록 살아남아 왔다. 그것은 현대적으로 각색 되기도 했고, 사자 왕국 아프리카를 경유하더니, 이제는 돌고돌아 북유럽으로 당도. 오래된 이야기인 만큼 한 치 앞의 모든 순간이 예상된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또 그만큼 강력한 이야기라 살아남았을 터이니 기본적인 재미도 대강은 있다. 결국 제작사가 승부를 건 것은 감독의 이름값이다. 존나 뻔한 이야기인 건 당연지사 말해 뭐할까 싶은 소리이니, 자기 색깔 뚜렷한 감독 데려다가 그 스타일로 쇼부쳐보자는 승부수. 그 제물이 된 건 <더 위치>와 <라이트하우스>를 통해 아트하우스 호러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