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이틀은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편 외에는 자막이 없는게 영 아쉬워서 말이죠. 하지만 이런 타이틀의 경우에 문제가 하나 생기게 마련입니다. 특정 시점 이후가 되면 아예 시장에서 씨가 말라버리거든요. 그래서 샀습니다. 앞면 이미지부터 좀 묘하죠. 사실 로버트 패틴슨 인상이 윌렘 데포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여기에선 성공 했습니다. 음성해설도 지원 합니다만, 자막이 없어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디스크는 표지 이미지를 다시 사용했습니다. 내부는 사실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빼서 봤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더군요;;; 뭐, 영화가 좋으니 나중에 영화 찾아 구천을 떠돌기 전에 그냥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시금 윌렘 데포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굉장히 좋은 배우인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매우 기묘하게 강렬한 면을 가진 배우이기도 하죠. 솔직히 저는 스피드 2라는, 영화 자체는 사실 매우 별로인 영화 덕분에 알게 되긴 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여러 영화들에서 윌렘 데포를 보게 되고, 이 인물이 출연하는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말이죠. 포스터를 봐선 전혀 달느 영화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참......기묘하긴 하네요.
오랜만에 요르고스 란티모스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제대로 본 게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였는데, 당시에 정말 독특한 연출을 보여줬죠. 그리고 이번에는 "And" 라는 영화를 만든다고 합니다. 뉴 올리언즈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아직 플롯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더군요. 엠마 스톤, 윌렘 데포, 제시 플레먼스, 마가렛 퀄리가 이 영화에 출연 할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