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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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남들과 다르고 비굴하지 않고 진짜 행복을 향해서

<남쪽으로 튀어> 남들과 다르고 비굴하지 않고 진짜 행복을 향해서

일본 인기 소설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을 김윤석과 임순례 감독이 만나 멋지게 영화로 만든 시사회와 '과학 콘서트'로 유명한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의 특별 강의를 피아노 제자분과 다녀왔다. 먼저 은근한 유머로 전문적인 과학, 뇌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는 걸 전부터 잘 알고 있는 정재승 교수가 나와 이 영화에 깔려있는 메시지와 뇌과학적 이해를 연결하여 웃음 가득하고 알찬 강의를 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중요한 맥을 잡아주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짤막하게 요점 정리를 먼저 한다. *무정부주의자의 삶을 그린 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 -전문가 직업군과 사회화가 되지 않은 사람들, 유치원생들을 비교 대상으로 한 창의성 실험에서 사고의 고정화가

<남쪽으로 튀어> 웃음코드로 버무린 진지함

<남쪽으로 튀어> 웃음코드로 버무린 진지함

새날이 올거야|2013년 1월 31일

실은 무겁고 심각하며 진지한 내용이지만, 그러한 진중함을 관객들에게 결코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서 묘미가 있는 영화다. 가벼운 웃음으로 시작한 영화는 끝까지 그 분위기를 견지해 나간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영화가 끝난 뒤 가볍게 웃으며 영화관을 나설 수 있었던 이유이다.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웃음으로만 넘겨 버리기엔 영화 속에 담겨진 메시지가 너무 공허해지는 느낌이다. 용산참사로 시작을 알렸던 현 정권은 4대강 살리기라는 거대한 삽질로 마무리지으며, 이제 그 정점에 서 있다. 이 영화의 웃음코드 속에는 5년 내내 국민들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비정하면서도 무지막지한 개발에만 온 심혈을 기울여 온 현 정권에 대한 따가운 비판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

박수건달

박수건달

잘 나가는 건달에게 신이 내려 무당이 된다. 꽤나 곤란하겠는걸. 아이디어 좋다. 봐야겠다. 게다가 연기 좀 하고 영화 좀 고를 줄 아는 박신양 나온다. 오호 땡기는걸. 그렇게 해서 봤다. 결론은... 으흠... 그냥 순수 재미만 추구하면서 봐라...? 뭐 웃자고 만든 영화고 모토도 '2013 운수대통 코미디'라고 하니 재미만 추구하는 건 당연하다 할 수도 있겠지. 그렇긴 하지만 최소한의 인과관계와 적어도 스토리라고 할만한 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중간중간 보는 사람을 웃게는 만든다. 게다가 나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한차례 눈물도 지었다. 이렇게만 말하면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라는 한줄평도 가능은 하다. 하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흔히 저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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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arsis|2013년 1월 17일

간만에 재밌는 대사가 탄생했다."살아있네"영화 속에서 아주 대놓고 "나는 명대사다" 라고 말하고 있다.(그래서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가 그렇게 살아있었나? ㅋ)개인적으로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촌철살인의 한 마디이자 최고의 명대사라고 생각하는부당거래의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에는 못 미치지만하녀의 "빨아"에 대적할 만한 명대사다. 누군가는 미친존재감으로 창우역을 맡았던 김성균을 꼽던데...별로 와닿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최고는 검사역의 곽도원이었다.하정우와 최민식의 살아움직이는 캐릭터 속에서도 자기 캐릭터의 존재감을 잘 드러냈다. 인간의 욕망이 본능적으로 꿈틀거리는 것을 보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욕망이 생성해낸 그럴듯한 논리는 결국 궤변이고 그 궤변 속에서 우리는 희극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