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By Blog = Web + Log... Log of my life | 2013년 1월 24일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잘 나가는 건달에게 신이 내려 무당이 된다. 꽤나 곤란하겠는걸. 아이디어 좋다. 봐야겠다. 게다가 연기 좀 하고 영화 좀 고를 줄 아는 박신양 나온다. 오호 땡기는걸. 그렇게 해서 봤다. 결론은... 으흠... 그냥 순수 재미만 추구하면서 봐라...? 뭐 웃자고 만든 영화고 모토도 '2013 운수대통 코미디'라고 하니 재미만 추구하는 건 당연하다 할 수도 있겠지. 그렇긴 하지만 최소한의 인과관계와 적어도 스토리라고 할만한 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중간중간 보는 사람을 웃게는 만든다. 게다가 나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한차례 눈물도 지었다. 이렇게만 말하면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라는 한줄평도 가능은 하다. 하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흔히 저지르는
마션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2월 27일 |
미국은 역사가 짧다. 500년 전에는 그저 인디언들이 들고 뛰는 평야일 뿐이었지만, 왠 푸른 눈의 외국인들이 요란하게 들쑤시며 돌아다니고, 그 결과 미국이라는 나라로 개척되었다. [마션]에서 미국의 민간기업인 나사는 화성을 개척하려 든다. 마치 500년 전처럼. 그때는 인디언이라는 좀 거센 대립이 있었지만 화성의 평야에서는 거센 샌드스톰과 뭐든 안되게 만드는 기후와의 대립이 있을 뿐이다. 다만, 그때는 폭력적으로 인디언들을 제압하며 개척해 나갔지만 화성의 개척자인 와트니는 능청스런 마인드로 대응해나간다. '이 곳을 지리게 만들어주겠어'라는 기괴한 자신감과 함께 자신의 위기와 운명에 맞선다. 그것은 미지에 싸우는 인간의 긍정적인 드라마로 볼 수도 있겠지만, 식민지개척으로 탄생한 미국의 정신을
살려줘요! 보더랜드2 (Q10: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료)
By 비뱐의 이글루스 | 2013년 10월 4일 |
\(◎^∇^◎)/ <토욜날 바빠서 금욜날 먼저 올립니다.> 자쿠님이 장염으로 몸져 누운 와중에도 저는 트러블님 랩업을 시켜드리기 위해 이 한몸 불살랐습니다. 는 농담이고 씨모님이 고생하셨어요. 자쿠님도 완쾌되셔서 다행이어요. 뽀인트: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 나도 손이 매번 미끄러지는 그런 남자 아니어요. / 일단 대충 학살 / 씨모님 이제 왔져용? / 씨모님이 왔으니 우리는 갑시다 ㅋ/ 사랑해요 포탑! 날가져요 포탑! / 얼굴을 쏘란말이야!! / 어서 와서 밥값하세요 / 오지마라오지마라오지마라오지마라!!! / 브릭이 가면을 벗으면 트러블님이 됩니다 / 모든걸 주먹으로 해결하는 남자! / 왜 밀당하세요? / 바로 옆에 있는데 어디갔지라고 말하시면.... 슬슬
신의 한 수 : 귀수편 -상업적으로 좀 더 영리해진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7일 |
이 영화를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미묘하게 생각하는 상황이기도 한데, 솔직히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어쩔 수가 없더군요. 정말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 외에도 보고 싶은 영화들이 좀 있었던 상황이어서 결국 선택을 좀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바로 전편 덕분입니다. 신의 한 수는 솔직히 별 기대 않고 극장에서 봤다가, 의외로 재미있게 본 케이스여서 말이죠. 영화가 가져가는 느낌이 의외로 나쁘지 않았던 겁니다. 당시에 스톤 이라는 의외로 묵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