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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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식샤를 합시다. 공감에 초점이 맞춰진 드라마.

By 에르이안 | 2015년 1월 4일 | 
꽤 가벼운 소재로 시작해서 무리수 없이 풀고 깔끔한 마무리. 물론 (슈퍼스타k식)편집이나 대사 낚시가 꽤 많이 배치되있었지만... 아마 그마저도 없었으면 소재는 신선하지만 좀 지루하게 보였을지도..그래도 가벼운 기대감을 가지고 부담없이 볼수있는 드라마였다. 1인가구라는 소재에서 생각할수 있는 보편적인 사건들을 캐릭터성과 연관시켜 마무리 짓는게 좋았다. 예를 들어 묻지마 폭행사건이라던가, 식사..라던가? 소재자체는 꽤 고무적이다. 예전부터 사회전반에 은근히 흐르다 요새들어서 주목받고 있는 소재를 잘 캐치해내서 활용한거같다. 덕분에 공감이 간다. 질리지 않는다. 게다가 은근한 교훈까지 준다. 배우들이 만든 캐릭터성도, 살짝 심심할수 있는 플롯을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캐릭터성이 잘 살려주었다

'식샤'가 끝났다. 그런데 식샤가 도대체 뭐야?

By 토요일 낮 오후 세 시 | 2014년 3월 15일 | 
먹방과 싱글 라이프를 효과적으로 섞었다는 찬사와 함께 출발했던 "식샤를 합시다"가 드디어 16부를 최종으로 막을 내렸다. 초반에는 무척이나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수경의 필요 이상의 까칠함과 구대영(윤두준 분)에 대한 의심이 오래 지속되고, 범인으로 지목하기까지 하는 등의 에피를 겪으며 그 기대가 줄어든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실망스러웠던 것은 생각보다 맛있게 먹어주지 않는다는 점. 의심할 바 없이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도 배역들이 먹기 시작하면 좀 억지스러웠다. 정말로 맛이 없지는 않을텐데, 배 부른 상태에서 억지로 먹는 건가 하는 의심까지 들었다. 정말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것은 뷔페에 갔을 때와 일식 철판구이를 먹던 장면에서였다. 산해진미를 아우르는 뷔페, 어지간한 경우라면

드라마 속 귀여운 여자들

By 토요일 낮 오후 세 시 | 2014년 2월 14일 |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식샤를 합시다>의 이수경, <로맨스가 필요해 3>의 신주연. 이들은 제법 귀엽다. 직업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많이 성공한 천송이도, 이혼한 지 3년된 법률사무소 직원 이수경도, 경력 짱짱한 홈쇼핑 MD 신주연도 일을 하던 도중 혹은 연애하는 때에는 반드시 귀여워진다. 백치미를 드러내거나 먹을 것에 집착하거나 난데없이 어리광을 부리거나 하며 나이에 맞지 않은 혹은 위치에 맞지 않은 행동을 연이어 해대는 것이다. 별그대에서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은 한 때 섹시함으로 승부를 본 적이 있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프린터 광고부터 샴푸 광고, 화장품 광고까지 전지현이 입은 것, 먹는 것, 사용하는 모든 것은 섹시하기 그지 없었다. 오죽하면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