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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 여전히 지루한 문제편, 조금은 나아진 해답편
(2023/09/15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아가사 크리스티'의 꽁무니를 쫓는 작업에 푹 빠져 있는 '케네스 브래너'가 내놓은 세 번째 '포와로' 시리즈는 여사의 소설들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축에 속하는 위에 호러의 강세를 조금 강하게 눌러 찍어 놓은 작품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영화 속엔 관객의 가슴을 덜컹 주저앉히려 안배한 장면이 생각보다 많고 무엇보다 그런 호러의 외피가 공포가 아닌 애수(哀愁)로 둘둘 말려 있기도 해서 영화는 누가 봐도 전작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인상을 주고 있긴 하거든요. 그.......
"브로큰 데이트"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결국 이 타이틀도 사들였습니다. 참 묘한 물건이긴 하죠. 좋아하는 영화이고, 자주 찾게 되기도 하는데, 블루레이는 계속 꺼려졌거든요. 의외로 확장판 입니다. 서플먼트는 적당히 있는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영화에 음성해설 있는 것도 좀 웃기기는 하죠. 디스크 이미지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20세기 폭스가 한창 디스크에 신경 쓰던 시절 물건이거든요. 내부 이미지는 적당한 편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 나름 괜찮으니 말이죠.
소울 (2020) / 피트 닥터 + 켐프 파워스
출처: IMP Awards 학교에서 음악 교사를 하고 있지만 재즈 밴드의 일원이 되고 싶은 조(제이미 폭스)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 드디어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급하게 길을 가던 길에 맨홀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영혼이 사후세계로 가게 된다. 현세에 대한 집착이 강한 조는 귀환할 만한 실마리를 얻는데, 염세적인 자세로 인간계로 내려가기를 거부하는 영혼 22(티나 페이)를 설득해야만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귀엽고 화려한 방식으로 의인화 하여 화면으로 옮기고 헐리웃 영화에서 오랫동안 써먹은 교훈을 전형적이지만 매력적으로 다듬은 인물과 엮어 영화로 옮기는 제작사의 장기가 유감없이 드러난 작품. 여기에 해가 지날 수록 완숙해지는 기술적 성취와 배역에 들어 맞는 재치있는 캐스팅을 매우 미국적인 재즈
소울
픽사도 이제 더이상 성역이 아니다. 불패신화로 유명하던 천상계의 이 회사는 와 , ,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점차 인간계로 내려왔다. 물론 그것들이 형편없기만 한 작품들이었던 것은 아니다. 여전히 꽤 괜찮은 영화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비교 대상이 되는 형과 누나들은 였으며 였고, 였으며 이었다. 감히 쉽게 넘볼 수 없는 권능을 가진 그런 작품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은 어떠한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피트 닥터의 신작. 그의 연출작으로는 가 있고 이 있으며, 끝내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