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이빗 핀처 배우 벤 애플랙, 로자먼드 파이크 평점 3.8/5.0 (초반 지루, 중반부터 마지막까지 스릴, 약간의 아쉬운 시나리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세븐'이다. 추악한 삶의 7가지를 단죄하려던 살인범..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이라면 뭔가는 다를거라 생각했다. 세븐의 그 감독, '나를 찾아줘'는 데이빗 핀처의 작품이다. 역시 그 만의 색깔이 나왔다. 일반 스릴 장르와는 다른, 데이빗 핀처의 철학이 닮겨 있다. 보이주기식, 통제된 결혼 생활...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삶을 유지하는 둘의 선택... 스릴이라는 과격한 장르이지만, 그속에는 분명 감독의 명확한 메시지가 있다. 끝을 내라는 여동생의 눈물앞에서도 지속을 선택한 주인공.. 물론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