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포스트: 1626
Tags

Posts

1626 posts

[서복] 친절한 서복씨

Dark Ride of the Glasmoon|2021년 4월 21일

제주 서귀포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꼭 찾는다는 서복 공원이 있다. 진시황의 명에 불로초를 찾아 동쪽 바다로 떠났다는 서복은 동아시아 각지에 전설과 전승을 만들었는데 서귀포는 이름부터가 '(서복이) 서쪽으로(西) 돌아간(歸) 포구(浦)'라는 뜻이니 더할 나위가 있을까 싶다. 불로초 이야기와 함께 수 차례 영화에 등장한 서복은 한국의 SF 영화에도 출연하게 되었으니! 바야흐로 K-SF(물론 Key Success Factor 같은걸 말하는건 아니다)의 시대가 도래했는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나 "내츄럴 시티", "D-WAR" 등 기념비적인 대작으로 문을 열어젖힌 뒤 한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한국의 SF가 최근 "승리호"를 필두로 재등장한 것은 우연이 아닐 터. 한류를 대표하는

[노매드랜드] 그녀는 두 번 떠난다

Dark Ride of the Glasmoon|2021년 4월 19일

경제 위기가 번져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마을 전체가 소멸해버린 네바다의 어느 시골.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그녀도 결국 가재도구를 보관 창고에 맡기고 오래된 밴에 시동을 건다. 자동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거리를 찾아 아마존 물류센터, 대형 캠핑장, 여행자 식당 등을 옮겨다니는 생활 속에 저마다의 이유로 길에 나선 유랑민(노매드)들을 만나는데... 행여 켄 로치가 연출했더다면 주인공이 대뜸 역정부터 내도 뭐라 할 수 없을 법한 상황이다. 대규모 경제 위기를 불러온 부동산 버블이나 모기지 론, 금융권의 탐욕을 지적할 수도 있겠고 위기에 내몰린 사람들을 제때 적절하게 구제하지 못한 사회안전망의 미비를 말할 수도 있으며 특히나 요즘같으면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노동력 착

명탐정 코난 : 비색의 탄환 - 팬이라도 이제는 버텨주기 힘들다

오늘 난 뭐했나......|2021년 4월 16일

이 영화를 결국 추가 하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시리즈를 너무 오래 봤으니 말이죠. 심지어는 초기 작품들을 요새 간간히 다시 보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후기로 가면 갈 수록 오히려 손이 안 가는 기묘한 시리즈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미묘한 구석이 많기도 하고, 아무래도 작품 완성도 문제도 후기로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아쉬워지는 경향도 있고 말입니다. 사실 이 작품도 작년에 공개 되었어야 하는데, 결국에는 돌고 돌아 올해 겨우 공개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명탐정 코난 시리즈에 관해서는 이제 슬슬 애정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최근에는 너무 스케일만 키운 나머지, 정작

서복 - 절충 자체가 독이 된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21년 4월 15일

이 영화를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영화이기도 하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매우 미묘하게 다가오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감독인 이용주 감독에 관해서는 꽤 신뢰를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는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감독의 필모가 그렇게 길지 않은 것도 있고, 이쪽 장르는 아직까지는 감독이 다룬 적이 없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용주 감독은 참 괜찮은 감독으로 기억 합니다. 사실 이번 영화 전에는 아무래도 직접 감독한 작품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 아쉬운 감독이기도 하죠. 사실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의 각색에 참여했다는 점 때문에 미묘한 면들이 좀 있기는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