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랜드] 그녀는 두 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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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가 번져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마을 전체가 소멸해버린 네바다의 어느 시골.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그녀도 결국 가재도구를 보관 창고에 맡기고 오래된 밴에 시동을 건다. 자동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거리를 찾아 아마존 물류센터, 대형 캠핑장, 여행자 식당 등을 옮겨다니는 생활 속에 저마다의 이유로 길에 나선 유랑민(노매드)들을 만나는데... 행여 켄 로치가 연출했더다면 주인공이 대뜸 역정부터 내도 뭐라 할 수 없을 법한 상황이다. 대규모 경제 위기를 불러온 부동산 버블이나 모기지 론, 금융권의 탐욕을 지적할 수도 있겠고 위기에 내몰린 사람들을 제때 적절하게 구제하지 못한 사회안전망의 미비를 말할 수도 있으며 특히나 요즘같으면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노동력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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