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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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posts가장 최근에 내셔널몰에 만들어진 기념물인 아이젠하워 메모리얼(Dwight D. Eisenhower Memorial)
반응형 미국의 제34대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기념해서 약 2년전인 2020년 9월 17일에 개관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메모리얼(Dwight D. Eisenhower Memorial)은 워싱턴DC의 내셔널몰 지역에 만들어진 가장 최신의 국가기념물(National Memorial)이다. LA의 유명한 디즈니홀(Disney Hall)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을 했지만, 기념관 건물이라기 보다는 현대적 조형물이 있는 도심공원에 가까운 모습이다. DC의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이 외부공사를 하는 모습인데, 2018년부터 무려 10억불을 들여서 모든 전시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을 마치고, 올가을에 마침내 재개장을 한단다. 옛날 모습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몇 달 후에 방문해보기로 하고, 이제부터 간단히 소개할 아이젠하워 기념관은 이 건물에서 Independence Ave를 건넌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여기가 미국 대통령 기념관 맞아?" 공원간판도 없는 입구에서는 커다란 대리석 기둥과 함께, 등을 돌리고 쭈그려 앉아있는 소년의 동상만 눈에 들어올 뿐이었다. 캔사스 주의 애빌린(Abilene)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목장일을 도우며 자란 소년이, 차례로 미국의 오성장군과 대통령이 된 미래의 자신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뒤로 아이스크림을 파는 푸드트럭이 보이는데, 이 날은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있어서 내셔널몰 교통이 모두 통제되었기 때문에, 여기 지하철역 부근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 서쪽 기둥에는 오성장군의 표식과 함께 그가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연합군 최고사령관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기념관 중앙의 넓은 대리석 바닥에는 좌우로 두 개의 인물 조각들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전부인 단순한 구조이다. 뒷 배경이 되는 반투명 철판의 아래에서 겨우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라고 커다랗게 조각된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 부부 빼고는 지금 그늘에서 쉬고있는 가족이 유일한 방문객이었고, 국립공원청 직원도 퇴근을 했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인 1944년 6월 6일 아침에, 곧 낙하산을 타고 독일군이 점령한 땅에 뛰어내려야 하는 미군 101공수사단의 병사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 차례로 육군참모총장, 컬럼비아대학교 총장, NATO군 최고사령관을 거쳐서, 1952년말에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다. 두번째 인물 조각은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으로 1953~1961년 연임한 것을 나타낸다. 사모님이 조각의 기단에 앉아서 잠시 포즈를 취해 주기는 했지만, 7월의 햇살에 달궈진 대리석 바닥에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동쪽 입구에는 대통령 재임기간을 표시한 다른 기둥이 하나 더 서있고, 사진 오른쪽의 나무 뒤로 작은 비지터센터가 만들어져 있지만 너무 더워서 저기까지 가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나중에 기둥 뒤로 보이는 스미소니언 인디언박물관과 그 너머 국립식물원 등을 구경할 때, 비지터센터는 들러보기로 하고 그냥 돌아섰다. 아이젠하워 기념관의 가장 큰 특징은 배경을 이루고 있는 이 금속으로 만든 '걸개그림' 태피스트리(Tapestry)이다. 전체 길이가 동서로 136미터에 높이가 6미터나 되는 스테인레스 철망에 철사로 수를 놓아서 그린 그림은 노르망디 해안의 평화로운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한다. 제작 당시에 바로 뒤에 보이는 미국 교육부 건물에서 잠시 항의를 받기도 했으며, 밤에 조명이 들어왔을 때 보면 아주 멋지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날은 햇살이 너무 뜨겁고 눈부셔서 자세히 구경을 할 수가 없었는데다, 갑자기 도로쪽에서 큰 소음이 들려왔다. 독립기념일에 인디펜던스 길로 오토바이와 사륜차를 탄 사람들이 엔진소리를 내며 단체로 지나가는 것이었다. 옛날에 삼일절이나 광복절에 폭주족들이 떼로 몰려다니던 것이 떠올랐는데,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들 생각이나 행동은 다 거기서 거긴가 보다~ 그래도 이렇게 앞바퀴를 들고 지나가는 것을 보니, 시끄럽기는 했지만 잠시 구경거리는 되었다.^^ 여기가 내셔널몰 남쪽 경계라서 좀 외진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경비가 삼엄한 동네에서 저러고 다녀도 괜찮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와서 3곳이나 잠깐씩 구경을 모두 마쳤다. 이제 다시 '국립잔디밭'으로 돌아가서 저녁 도시락을 먹은 후에 DC의 불꽃놀이를 구경했던 것도 이미 소개해드렸고, 이것으로 지난 7월의 이야기는 모두 끝났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워싱턴 벚꽃축제 기간에 방문한 타이들 베이슨의 토머스제퍼슨 기념관(Thomas Jefferson Memorial)
부산에서 20년 가까이 또 서울과 수도권에서 15년을 넘게 살았으면서, 진해 군항제니 여의도 윤중로니 하는 벚꽃축제 구경을 하러 한 번도 못 가봤던 위기주부... 그런데, 생애 첫 벚꽃구경 나들이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하게 될 줄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지난 주에 봄방학을 맞아서 집에 왔던 딸과 함께 갔을 때만 해도 거의 피지 않아 오는 주말에나 구경을 가려고 했었는데, 월요일 저녁 뉴스에서 벚꽃이 지금 절정인데 주중에 비가 오고 주말에는 기온이 다시 내려간다고 해서, 바로 다음날 김밥을 사들고는 퇴근하는 아내를 픽업해서 차를 몰고 내셔널몰로 향했다. 차창 밖 워싱턴 기념탑 오른편에 만개한 벚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내셔널몰 북쪽의 큰 도로인 Independence Ave가 왠일로 공간이 많이 비어서 주차를 하려다 보니, 주말과는 달리 평일 출퇴근 시간은 주정차가 금지였다. 오후 4시가 막 지났는데 단속요원이 나와서 아직 빼지 않은 차들에 줄줄이 딱지를 떼고 있었으니까, 혹시 평일에 차를 몰고 내셔널몰에 가시는 분들은 출퇴근시간 주차금지 구역은 아닌지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 워싱턴 벚꽃축제의 공식명칭인 내셔널 체리블라섬 페스티벌(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을 주관하고 공식적인 개화시기도 알려주는 국립공원청에서 만든 내셔널몰 부근의 '벚꽃지도'에서 중요한 부분만 잘라왔다. 우리는 평일에도 상시 주차가 가능한 지도 오른편의 Jefferson Drive에 차를 대고는, 포토맥 강물을 끌어들여서 만든 인공호수인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면서 벚꽃구경을 했다. 그 호수 주변으로는 NPS Official Units에 독립적으로 포함되는 국가기념물(National Memorial)만 3곳이나 있는데, 이 날을 위해서 지난 겨울동안 일부러 가지 않고 아껴둔 곳들이다.^^ 워싱턴 기념탑의 남쪽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면서 돌아보고 찍었는데,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깔고 있었다. 이 때만 해도 이 정도 벚꽃도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이 날 꽃구경의 아주 미약한 시작에 불과했다~ 호수로 가는 길을 찾을 필요도 없이 인파를 따라서 걸어가는 도로변에도 이렇게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원래 타이달베이슨 호수를 순환하는 도로인 Ohio Dr는 양방향 2차선이지만, 이 날은 시계방향으로만 일방통행을 시키고 있었음에도, 내셔널몰 남쪽 도로들은 차와 사람들이 붐벼서 꽉 막힌 상태였다. 그 도로변에 있던 조폐국(Bureau of Engraving and Printing) 건물의 입구 위에도 벚꽃축제에 어울리는 배너를 걸어놓았다. 미국달러는 물론이고 여권 및 각종 신분증과 증명서들을 인쇄하고 제작하는 곳으로 투어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언제 방문해서 넷플릭스 시리즈 의 미국판 한 번 찍어볼까? 타이들 베이슨 호수에 도착하니 토머스제퍼슨 기념관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안내기둥의 아래에 보면 앞서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다른 기념물이 하나 더 있는데, 마지막에 추가로 소개해드릴 예정이다. 호숫가를 따라서 걷는 길은 '인산인해'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많은 인파속을 걷는 경험을 하게 했다. 만개한 벚꽃들 사이로 보이는 제퍼슨 기념관의 사진을, 비록 핸드폰 카메라지만 마침내 직접 찍을 수 있었다. 짧은 동영상을 찍어 보았으므로, 클릭하시면 색소폰 생음악과 함께 인파 속을 같이 걸어보실 수 있다. 여기서는 오후에 역광이라서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지가 않았다. 물 위에 떠있는 것은 페달보트(pedal boat)로 1시간에 $32로 4명까지 탑승 가능하다고 하니, 언제 가족 3명이 함께 '캐나다 레이크루이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 번 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돌아보니 지나 온 호숫가 벚꽃들 위로 다시 워싱턴 기념탑이 모습을 드러냈다. 넓게 광각으로 타이달베이슨(Tidal Basin) 호수를 찍어봤다. 왼편으로 저 멀리 보이는 물체들을 디지털줌으로 당겨보면, 포토맥 강 건너 버지니아 알링턴(Arlington) 다운타운의 현대적 고층건물들이 생소하게 보인다. 워싱턴DC의 벚꽃 아래에서 중년의 커플셀카 또 한 장...^^ 그렇게 걷다 보니까 첫번째 목적지인 토머스제퍼슨 메모리얼(Thomas Jefferson Memorial) 앞에 도착을 했는데, 그 규모가 링컨 기념관 못지 않게 거대해서 놀랐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1939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943년에 완성된 이 기념관은 로마의 판테온(Pantheon)을 본따서 만들어졌는데, 원형 홀의 지름이 약 50 m나 된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벚꽃명소인 타이들베이슨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지만, 이 기념관을 짓기 위해서 당시에 벚나무를 1,000그루나 잘라야 했었다고 한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홀 중앙에 서있는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의 입상을 만나게 된다. 제퍼슨은 유명한 마운트러시모어(Mount Rushmore)에 조각된 4명의 미국 대통령들 중의 한 명이고,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만 미국 2달러 지폐의 모델로 앞뒷면에 동시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청동으로 만든 동상은 1947년에야 완성되어 설치되었는데, 높이 약 6 m에 무게는 1만파운드, 그러니까 4,500 kg이나 된다고 한다. 원형 홀의 사방에는 제퍼슨이 쓴 4개의 글이 발췌되어 각각 새겨져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왼손에 돌돌 말아서 들고 있는 1776년 미국의 독립선언문(Declaration of Independence)이다. 기념관을 나와서 잠시 대리석 계단에 앉아서 '풍멍'을 했다~ 앞사람들의 뒷통수와 보수공사를 위한 가림막이 쳐져있어서 사진이 깔끔하지는 않지만, 멋진 풍경을 보며 멍때리기를 한 기록으로 올려본다. 워싱턴 기념탑의 왼편에 빼곡한 높은 나무들 사이로 백악관의 정면 모습도 살짝 보이는 것이 신기하다. 계속해서 호숫가를 돌아가니까 제퍼슨 기념관이 멋지게 보이는 위치에 많은 방송 카메라들이 나와있었다. 저녁 6시 뉴스 생방송까지 기다려서 방송출연 좀 해볼까 하다가 둘러볼 곳이 많이 있어서 참기로 했다. 앞서 안내기둥 아래쪽에 소개되어 있던 조지메이슨 메모리얼(George Mason Memorial)을 잠시 들렀는데, 이 기념물은 독립적인 유닛은 아니고 내셔널몰에 그냥 포함되어 있다. 조지 메이슨(George Mason)은 버지니아 페어팩스(Fairfax) 출신으로 일찌기 1770년에 버지니아 헌법의 권리장전을 집필했는데, 이것은 제퍼슨이 미국독립선언을 쓸 때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1787년 필라델피아 제헌회의에 버지니아 대표로 참석했지만, 헌법에 권리장전이 빠진 이유로 비준에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에 안내판의 제목처럼 오랫동안 잊혀진 정치사상가로 여겨졌단다. (클릭해서 확대해 읽으실 수 있음) 갑자기 너무 어려운 역사공부에 당황하신 분들을 위해서 노란 개나리 사진으로 숨 좀 돌리고 계속하면... 그가 헌법에 꼭 포함시키고자 주장했던 개인의 권리들은 나중에 4대 대통령이 되는 제임스 매디슨(James Madison)의 주도로 1791년에 권리장전(Bill of Rights)이라는 이름의 10개 조항이 헌법에 추가되게 된다. 즉, 제헌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 때문에 그 동안 왕따를 당해왔지만, 사실상 미국의 독립선언과 권리장전을 만드는데 기본이 되는 사상을 제공한 사람으로 최근에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2002년에야 여기에 기념물이 만들어진 것이다. 바로 이 분이 조지 메이슨 되시겠다~ 의외로 이 이름을 들어본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한국 인천의 송도에도 국제캠퍼스가 있는 조지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줄여서 GMU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본교가 있는 페어팩스 외에도 북부 버지니아 여러 곳에 캠퍼스가 있어서 학생수가 4만명 가까이 되는 큰 대학교로 2009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대학'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단다. 산책로의 반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들베이슨 호수가 포토맥 강과 연결되는 곳에 걸쳐진 인렛브리지(Inlet Bridge) 위에서 워싱턴 기념탑과 제퍼슨 기념관을 함께 바라본다. 워싱턴 지역으로 이사왔을 때 어떤 분이 그러셨다. "여기는 한국하고 날씨가 똑같아요~ 여기 눈 오면 한국도 눈 오고, 여기 꽃 피면 한국도 꽃 펴요" 아마 한국도 진해며 여의도며 여기저기 벚꽃축제가 시작될텐데, 이렇게 멀리서 미국 워싱턴의 벚꽃 소식을 먼저 1부만 급하게 전해 드렸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압구정 도심 속의 공원 "도산공원"
압구정 도심 속의 공원 "도산공원" 서울 강남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압구정을 생각해보면, "명품"을 먼저 떠올려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서울에서 비싼 곳에 속하기도 하고, 비싼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러한 화려한 곳 중심에 "도심 속의 공원"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도산공원"이라는 이름의 공원이지요. "압구정 도심 속의 공원, 도산공원" 도산공원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허준박물관 4
허준박물관 4편입니다. ▲약저울이라고 불리는 물건.형태가 바이올린이 생각이 났던; ▲정확한 명칭은 생각안나는 작두기(...) ▲3층 전시를 마치고 4층의 공원으로 이동하는 중. ▲4층 입구로 들어가기전 찍어본 3층의 모습. ▲4층에는 옥상정원,약초원등이 있다. ▲옥상정원에서 찍어본 한강의 모습.오른쪽에 가양대교가 보인다 ▲옥상정원에 심어져있는 한약식물들의 모습.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약초원으로 가는 길목의 모습. ▲안내도만 보면 되게 넓은것 같은데 사실은 되게 작다(...)▲약초원 내부의 풍경들.약재와 그냥 풀들이 너무 가깝게 붙어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