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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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그만해

인생 +154일 차에야 완벽하게 뒤집기에 성공한 녀석. 오빠보다 한 달 반 가량 늦은 발달이었다. 아직 되집기까지 마스터하진 못해서 뒤집으면 다시 굴려서 바르게 천장 보게 해 주고, 되집기를 도와줘도 보고, 뒤집어서 터미타임 좀 하다가 용 쓰고 울기 시작하면 얼른 안아 앉혀주고, 그러다 배에 힘 들어가서 웩 하고 게워내면 손수건으로 닦아준 다음 옷 한번 다시 싹 갈아입히고. 이걸 오늘 오후 3시간 내내 했다. 막내가 너무 예쁘고 귀여우니까, 이런 것쯤 안 힘들다고 생각하고 오후시간도 잘 보냈는데. 분명 그랬는데 저녁 6시쯤부터 바이오리듬이 확 무너지는 게 느껴졌다. 깨어 있는 동안 엄마가 잠시도 딴짓을 못 하게 하니, 오전에 돌.......

둘째육아일기 생후 144일 : 엄마껌딱지, 함모니들과 함께 보낸 2박 3일

둘째육아일기 생후 144일 : 엄마껌딱지, 함모니들과 함께 보낸 2박 3일

♥ 정신 없이 지나간 10월 마지막 주간. 화요일에 파주함모니가 와주셨다. 수요일은 여주함모니가 와 주시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맛..! 그럼 양가 어머님들이 조우하게 되는 건데 이 만남 괜찮을까? 라고 오빠랑 살짝 염려했지만 어머니들께서 아주 하하호호 재미나게 지내다 가셨다. 그건 그렇고 파주함모니 2주 만에 봤다고 또 입술 삐쭉빼쭉 하는 김체리씨...ㅋㅋㅋㅋ 너 왜 삐쭉거리니? 엄마한테만 안겨 있을 거야~~? - 는 금세 뽀글이 함모니 품에 적응해서 또 함박꽃 웃음을 지어주시는 체리씨 (^.^) ♥♥♥ 휘유... 요즘 아주 엄마품을 좋아하는 딸랑구여서 할머니들이 도와주러 오셔도 한동안은 엄마가 안고 놀아줘야 한다. (.......

둘째육아일기 생후 138일 : 내 말이 맞단 말이야

둘째육아일기 생후 138일 : 내 말이 맞단 말이야

❤️ ❤️ ❤️ 걔드랭이에 아무것도 없지만 왠지 가려줘야 할 것만 같았다..... 우리 체리는 요즘 거울보는 걸 참 좋아라한다. 입술을 삐쭉빼쭉 하다가도 어깨에 폭 감싸안고 거울 앞에 서면 갑자기 하암박 꽃~~ 웃음을 지어보이며 세상 예쁜 미소로 엄마 눈가에 주름 몇 개 늘었는지 확인시켜주는 효녀. 🤣 드디어 배송 왔다!!!! 우리 식탁!!!!!!! 아직 앞베란다 수습이 덜 돼서 어정쩡하고 너저분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바라고 바라던 플랑인디홈 라운드 사각식탁이 왔슴미다!!!! - ♪ 요거트 한사바리 말아서 [ 갬성사진 쌉가능 ] 이라고 남편에게 인증샷 보내줬더니, [ 갬성에 모든 걸 투자하는 뇨자! ] 라며 놀려댔다. 흥 (`ㅡ &#x60.......

둘째육아일기 생후 137일 : 아기 머리에선 기분 좋은 냄새가 난다

둘째육아일기 생후 137일 : 아기 머리에선 기분 좋은 냄새가 난다

🌷 🌷 🌷 태어난지 며칠째인지 까맣게 잊고 지내는데 어느덧 체리는 생후 137일을 지나고 있다. 요즘은 눈 떠 있는 시간 (a.k.a 깨시)이면 어김없이 엄마더러 당장 날 안으라~~ 하며 으앙으앙 목소릴 높인다. 이제는 서러워서 우는 찐울음소린 잘 내지 않고, 나 화난거 안 보여? 아앙??? 엄마가 이렇게 나온단 말이지??? 애앵!!!! 하는 것처럼 목청껏 우는 흉내를 낸다. 다 컸다. 한쪽 어깨에 아가의 턱이 받쳐지도록 폭 감싸안아들면 아기 정수리부터 꼬순내가 솔솔 올라온다. 고관절과 도가니는 우지끈하며 앓는 소릴 내지만 안아올린 아기에게서 나는 기분 좋은, 세상 무해한, 내 모든 근심걱정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중독적인 냄새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