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리즈

포스트: 37|아이템:TV(365)
Tags

Posts

37 posts

킹덤_SE01

DID U MISS ME ?|2020년 3월 25일

사실 1년 전 신작으로 공개 되었을 때 이미 한 번 시도했던 드라마다. 두번째 에피소드인가, 거기까지 보고 접었던 드라마. 물론 작품성이 꽝이라거나 내 취향과 안 맞아 그랬던 것은 아니고, 그냥 그 당시엔 '드라마'라는 포맷 자체를 별로 안 보던 시절이었거든. 매번 영화만 봤고, 드라마라고 해봐야 가 특이 케이스였으니. 근데 하여튼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에서만 시간 보내며 여러 드라마들 섭렵 중이고, 또 이번에 시즌 2 평가가 워낙 좋길래 그걸 보기 위해 시즌 1부터 정주행. 결과는...... 이제봐서 다행이다! 아닌 게 아니라, 작년에 봤으면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의 절단 신공에 무참히 빡칠 뻔 했던 것이다.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을 조금 뿌리면서 이번 시즌을 닫는 &lt

베이비스 - 눈부신 첫해

DID U MISS ME ?|2020년 3월 13일

신생아에서 첫 돌까지. 아기들이 생후 1년동안 겪게 되는 성장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묘사해낸 다큐멘터리. 확실히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들은 고집스럽게 구체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소재가 소재이니 만큼, 지금 임신 중이거나 이제 막 아이를 낳게 된 예비 부모들에게 꽤나 흥미로울 시리즈다. 아기들의 두뇌 발달 과정이라든가 태어나자마자, 심지어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모와 공감대를 쌓는다는 아기들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도 그렇지만 양육에 있어서도 꽤 중요해 보인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아이들의 면역력에 관한 것. 대부분의 한국 어르신들은 작은 아기와 애완동물을 함께 지내게 하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큰 걱정들을 하고 있는데,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없는 것보다 오히려 있는 집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_SE02

DID U MISS ME ?|2020년 2월 21일

이전 시즌의 최대 장점은 바로 캐릭터들이었다. 고등학생들의 성 생활을 노골적으로 다루는 거? 그런 영화나 TV 시리즈는 지천에 널리고 널리지 않았나. 그런 거 보고 싶으면 그냥 시리즈 같은 거 하루종일 탐독하면 된다. 아니면 야동이나 포르노 보든가. 하여튼 핵심은, 이전 시즌이 단순히 야해서 좋은 건 아니었다는 이야기.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캐릭터들이었다는 것. 근데 시발, 시즌 2에서 그걸 망쳐놓기 시작한다. 갑자기 전형적인 한국 로맨스 드라마들 마냥 이야기를 배배 꽈대기 시작한다. 삼각관계로 마무리 되었던 이전 시즌의 마지막을 이어받고 있다는 건 잘 알겠어. 그럼 그냥 오티스와 메이브, 올라 사이의 삼각관계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도 되잖나. 근데 갑자기 여기저기 삼각관계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_01

DID U MISS ME ?|2020년 2월 20일

주인공 오티스는 영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부모가 성 전문가이자 성 상담가라는 사실만 빼면. 서당개 삼 년이면 그래도 풍월을 읊는다고, 부모의 밑에서 주워들은 여러가지 성 전문 지식들에 해박한 오티스는 학교에서 일종의 성 상담소를 열기에 이른다. 그러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이야기, 딱 그 꼴이다. 남의 섹스 이야기는 잘 들어주고 처방도 곧잘 하면서, 정작 본인은 숫총각에 자위 안 한지도 오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데다 성과 섹스라는 코드까지 흩뿌려지니, 결국 드라마는 성장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다. 때문에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라면 으레 겪을 만한 일들이 드라마 전반에 걸쳐 무수히 쏟아진다. 성 소수자와 그에 대한 혐오도 다뤄지고, 부모 자식 간의 세대 갈등들도 엮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