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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헐크 SE01

DID U MISS ME ?|2022년 11월 29일

세계관 저쪽 끝자락의 이집트에선 세상의 운명이 걸려 한없이 무겁기만 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판국인데, 또 이쪽 미국의 LA에서는 이토록 한없이 가벼운 이야기가. 하지만 언제나 말했듯 장르의 다양화를 선도하고 있는 MCU 세계관이니 이 정도의 시트콤이 하나 나왔다는 것 자체는 너무나 반갑다. 데미지 컨트롤을 소재로 시트콤 만들거라더니만 질질 끌기만 하다, 그래도 결국 이렇게 하나 완성해내긴 해내는 구나. 그러니까, 이 시트콤 포맷과 분위기에 강점이 있다는 사실. MCU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런 거 한 번쯤은 보고 싶었고, 또 주인공이 법조인이다 보니 세계관에 등장한 여러 메타휴먼들을 소재로 생활감 있게 그 시트콤을 꾸렸다는 것 역시 의의 있다. 시리즈를 모두 정주행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이 특유의

피스메이커 SE01

DID U MISS ME ?|2022년 10월 31일

21세기 들어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역사에는 이상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진부한 리메이크나 과도한 PC를 말하는 게 아니다. 팬들을 위한 팬 무비를 만들면서 정작 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짓거리들을 작품 내에 마구 때려박는 것 말이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씨발 대체 누가 주인공으로 스핀오프 한 시즌을 만들 만큼 피스메이커를 좋아해? 물론 그건 철저히 내 기준에서만 생각해 뱉은 말일 뿐이다. 세상에 마상에, 이 지구상에 존 시나의 피스메이커를 좋아하는 사람이 분명 한 둘쯤은 있겠지.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고. 그러나 명백한 건 그가 할리 퀸이나 블러드스포트, 폴카 닷맨은 갖지 못한 스핀오프 TV시리즈를 혼자 가질만큼 그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인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애초 매력 없어

기묘한 이야기 SE04

DID U MISS ME ?|2022년 9월 21일

감상한지 이미 세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 그 때 당시 당연히 리뷰 남겼겠거니 하고 넘기다가 이제서야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모아 가까스로 남겨보는 글.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게 봤던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시즌 1 다음으로 재미있게 본 편이었음. 와 를 떠올리게 했던 이전 시즌들의 호킨스 어린이 방범단. 하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 제법 청년 티가 난다. 그러자 가능해지는 것, 드라마의 호러적 요소를 더욱 더 끌어올리자는 결심이다. 뒤집힌 세계라는 타 차원의 호러는 시즌 4가 되어 오컬트물로써의 마수를 뻗히며 더욱 더 강화된다. 그리고 지난 시즌들에서는 죽도록 괴롭혔을지언정 차마 주인공 아이들을 실제로 죽이기는 힘들었

스타워즈 - 비전스 SE01

DID U MISS ME ?|2022년 5월 24일

북미에 비해 한참을 미루다 이제서야 공개한 디즈니 코리아의 실태에 1차 분노. 그런데 기껏 기다렸던 시리즈가 별 재미 없게 느껴져 여기에 또 2차 분노 세컨드 임팩트. 1. 사실상 이 옴니버스 시리즈의 시즌 1에서 가장 의미 있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완급 조절과 순서 배치 대실패인 거지. 제일 볼만한 게 가장 먼저 나와버리면 이후 작품들은 죄다 어떡하란 말이냐. 재패니메이션이란 정체성을 극명히 드러내면서도, 애초 조지 루카스가 이런 것들에 꽂혀 만든 거 아니였냐고 반문하는 에피소드. 광선검과 포스가 다뤄져서 그렇지, 사실상 일본풍이 가장 강한 에피소드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작화 자체가 먹으로 그린 듯한 동양풍 끝판왕이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