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스 - 눈부신 첫해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13일 |
신생아에서 첫 돌까지. 아기들이 생후 1년동안 겪게 되는 성장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묘사해낸 다큐멘터리. 확실히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들은 고집스럽게 구체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소재가 소재이니 만큼, 지금 임신 중이거나 이제 막 아이를 낳게 된 예비 부모들에게 꽤나 흥미로울 시리즈다. 아기들의 두뇌 발달 과정이라든가 태어나자마자, 심지어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모와 공감대를 쌓는다는 아기들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도 그렇지만 양육에 있어서도 꽤 중요해 보인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아이들의 면역력에 관한 것. 대부분의 한국 어르신들은 작은 아기와 애완동물을 함께 지내게 하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큰 걱정들을 하고 있는데,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없는 것보다 오히려 있는 집에
야차
By DID U MISS ME ? | 2022년 4월 14일 |
오프닝을 보고 솔직히 좀 감탄했다. 홍콩에서의 액션이 멋져서? 아니. 촬영과 조명의 톤 앤 매너가 죽여줘서? 뭐, 그런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니. 그럼 대체 뭘 보고? 그건 바로 설경구가 연기한 주인공의 캐릭터성 때문이었다. 어쨌거나 한국에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급 대중영화의 주인공인데, 모두가 보이게 마냥 옳은 선택만 하는 주인공이 아니잖나. 그는 시작부터 기습을 하고, 별다른 설명없이 사람들을 마구 죽인 다음, 자동차로 길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둔 뒤에, 자신을 배신한 옛 동료를 추격해 반쯤 쥐어팬다. 그리고 어김없이 겨누어지는 총. 그래, 나는 솔직히 여기서 주인공이 못 쏠 줄 알았어. 명색이 대중영화 주인공인데 어느정도는 착하게 굴어야 할테니까. 결국 그 옛 동료를 죽이게 되더라도, 분명 그가 야
넷플릭스 공개예정 드라마 추천 자정클럽 공개일!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9월 15일 |
보았다, 폴라; 킬러의 복수
By start over!! | 2019년 2월 11일 |
사필귀정? 인과응보? 정의구현? 그냥 제대로 폭력적... 전직 아니 여전히 현직 킬러의 보복!! 그리고 의외의 반전(?)이 그다지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어쩐지 인간적인 마무리... 이런 영화는 어차피 킬링타임용이고 결국 난무하는 폭력과 고문과 살인을 어디까지 어떻게 보여주는가가 중요한 법인데, 아주 제대로 구현해 놓은 것 같다. 너무 사실적이기도해서 오히려 만화같기도 했다. 아니 너무 비현실적인 것인가? 사람을 죽여보기는커녕, 피가 낭자한 모습을 본 적도 없는데, 사실은 어떤지 알 길은 없다. 영화에 대한 감상이 살인과 폭력 장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니, 나도 사실은 내심 충격을 받았었나 보다. 그저 과감한 폭력으로만 점철된 것은 아니고, 처음부터 개연성을 잘 부여해놓아서, 주인공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