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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이런 미적지근한 맛은 아닐텐데....
'돈의 맛' 노골적인 제목 만큼이나 그 맛이 기대가 된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그 맛은 뭔가 미적지근했지요. 제가 상상했던, 그리고 알아왔던 돈의 맛은 지극히 자극적인 맛입니다. 자극적이면서도 달콤하고, 그러면서도 씁쓸한데 자꾸 생각이 나서 다시 맛보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맛. 맛보면 맛볼 수록 혀가 마비되어 먹는 양을 가늠하지 못하고 꾸역꾸역 삼키게 되는 맛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돈의 맛'에서 느낀 맛은 자극적일뻔 한 음식에 재빨리 우유를 타서 이도저도 아니게 만든 듯한, 아주 쓰지도 아주 달지도 않은 뭔가 밍밍한 맛이었습니다. * 스포일러 있습니다. 오히려 임상수 감독의 전작 '하녀'에서 느꼈던 돈의 맛이 지독했다면 조금 더 지독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녀의 업그레이드 버전일거라고 기대했다

돈의 맛, 모욕과 변죽만 울린 임상수식 쩐의 맛
한 편의 영화 포스터는 나름의 의미가 깊다. 주연 배우들의 표정과 어우러진 모습, 또 그것을 대표하는 문구들은 그 영화의 어떤 상징성으로 다가온다. "이 시대 최고의 맛",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로 대변되듯, 영화 '돈의 맛'은 개봉 전후를 위시해 한껏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여기에 그만의 미장센을 견지하며 독특한 연출법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임상수표' 영화라는 점에서 이미 화제가 됐다. 여기에 최근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됐다는 소식 때문에 연일 화두가 됐었고, 실제 폐막작으로 상영돼 기립박수를 7분여 동안 받았다지만.. 평점은 최하점에 수상은 언감생심 물건너 가버렸다. 혹평이든 어쨌든 해외에서도 나름 주목을 받았던 작품 '돈의 맛'.. 개봉 2주차로 접어들면서 영화 팬으로서 강호도
[movie review] 돈의 맛과 잠의 맛...
오늘 카페베네에서 뻘짓하고 열받아서 집에 돌아와... 은근한 소스를 통해 맨인 블랙 III 조금 보고 해야할 거 하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심심하셨는지 홈플러스에서 '돈의 맛' 이라는 영화를 보자고 하시더군요. 저야, 어벤저스나 MIB III 또는 Snow whites and huntsman 그것들 중 하나 보자고 했으나, 씨알도 안 먹히고 '돈의 맛' 보러 갔습니다. 흠... 제 평가는 '나쁘지는 않았다' 였습니다. 1. 나오는 출연진 중 하나가 백윤식 아저씨라는 것을 알고, 장르가 좀 가학적인 것이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영화 시작하자 한 5분내고 섹스를 하는 신이 나오고... 2. 왜 그렇게 섹스에 환장을 하는지... 할 정도로 많이 나오고..
돈의 맛, 윤나미가 버릴 수 없는 맛.
돈의 맛 김강우,백윤식,윤여정 / 임상수 나의 점수 : ★★★★★ 오랜 만에 영화관에 들러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영화를 선택한 것이 바로 이 '돈의 맛'. 영화를 보고 평점을 보니 평점이 생각보다 낮네요. 평점을 보면 영화의 묘미는 초반의 흥미로운 비주얼들이라고 하던데,저는 영화의 결말에 영화의 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인물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영화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지만 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김효진씨가 맡은 배역이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영화를 보신 분들만;;) 김효진씨는 초반 윤여정씨와 대화를 나눌 때에는 돈의 맛을 아는 재벌가의 딸로 나오는데, 끝날 때까지 김효진씨는 돈의 맛을 놓지 않습니다. 중반에 김강우씨의 침실에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윤여정씨의 모습이 오버랩 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