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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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웹툰: 예고살인>, <감시자들> 단평

<더 웹툰: 예고살인>, <감시자들> 단평

B log 人|2013년 7월 10일

공포영화의 소재가 '웹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촬영기법과 작화기법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며 제작비 절감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니 말이다. 하지만 은 판을 잘 깔아놓고도 목표달성에 실패한다. 모든 공포 시퀀스가 도입부에서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시키지 못하고 허무함만 안겨준다. 끼워맞췄다는 말이 더 어울릴 반전은 뭔가 뜬금없고, 라스트씬에서 엄기준과 이시영이 맞닥뜨렸을 때에 흘러나온 음악을 듣고는 헛웃음까지 나왔다. 이 영화에서 그나마 건질 거라곤 영화에 사용된 웹툰과 이시영의 연기 뿐이다. 훨씬 더 잘 만들어질 수 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많이 아쉽다. P.S 1. 모 인터뷰에서 김용균 감독이 <더 웹툰&

감시자들 <2013> 간만에 나온 웰메이드 한국영화

감시자들 <2013> 간만에 나온 웰메이드 한국영화

아주 신선한 영화다. 일단 스토리부터 칭찬해야겠다.소설 원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탄탄하다. 영화의 도입부가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그 구조는 첩모 미스테리물답다고 생각했다.물론 "꽃돼지"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인물이 있지만, 직관적 기억을 가진 인물이라면 첩보기관에서 일할게 뻔하니,너무나도 뻔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지만 "가능성이 낮지만 있을법한" 인물로 만들어놓았다. "전지적 작가 시점"이 극중에 언급되는데, 이는 이 영화를 더욱 더 소설같이 만들어 준다. 캐릭터가 잘 살아있으면서도, 개성적인 캐릭터가 영화를 다 먹어치우진 않았다.설경구, 정우성, 한효주를 기용했는데도 3인3색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오히려 아이덴티티가 없기에 묻히기 쉬운 "그림자"가 극을 주도하여정우성을 부각시킴으로 세 주연간의 균

[감시자들] 깔끔하고 깔끔한

[감시자들] 깔끔하고 깔끔한

시불렁시불렁|2013년 7월 8일

아놔 파일 엄청 크네. 내 노트북에선 언젠가부터 '편집해서 추가' 기능이 말을 잘 듣지 않으므로 그냥 올리게 된다. OTL. 오랜만에 재미진 오락영화 한 판 보고 싶어서 선택.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미리 예매하지 않고 그냥 갔는데도 운좋게 맨 뒷좌석 두 자리가 남아있어 올레를 외치며 극장에 입성했다. 러닝타임이 두시간이었는데 정말이지, 결말이 나오기 전 1시간 50분 정도 동안 계속 긴장하면서 봤다. 크게 섬뜩하거나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아니지만 편집이나 복선을 참 사람 마음 떨리게 깔아놔서 쫀득쫀득하더라. 쓸데없는 로맨스나 가족 이야기 등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게 하나의 목표, 하나의 사건에만 집중하는 힘 있는 영화. 큰 틀은 간단하다. 경찰청 내부에서 범죄자나 범죄조직에 대한 감시만

감시자들 - 제대로 집중하는 스릴러

감시자들 - 제대로 집중하는 스릴러

오늘 난 뭐했나......|2013년 7월 7일

오랜만의 한국영화입니다. 그리고 제가 극장에서 보게 되는 몇 안 되는 설경구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이런 영화는 기대보다는 불안감으로 대하게 되더군요. 국내 영화 치고 제대로 된 스릴러 영화를 보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어서 말이죠. 이 영화도 그런 문제로 인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접근을 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나름의 맛이 있어야 확 사는데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하게 말 해서 한국형 스릴러라는 말은 그저 이것저것 미국에서 한 것을 국내에서 어설프게 따라 해봤다라는 말의 동의어와 비슷한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괜찮은 스릴러 수사물은 꽤 있어 왔습니다만, 그것도 1년에 한 편 정도, 간간히 겨우 등장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