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깔끔하고 깔끔한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7월 8일 |
![[감시자들] 깔끔하고 깔끔한](https://img.zoomtrend.com/2013/07/08/f0238581_51da449b2ec06.png)
아놔 파일 엄청 크네. 내 노트북에선 언젠가부터 '편집해서 추가' 기능이 말을 잘 듣지 않으므로 그냥 올리게 된다. OTL. 오랜만에 재미진 오락영화 한 판 보고 싶어서 선택.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미리 예매하지 않고 그냥 갔는데도 운좋게 맨 뒷좌석 두 자리가 남아있어 올레를 외치며 극장에 입성했다. 러닝타임이 두시간이었는데 정말이지, 결말이 나오기 전 1시간 50분 정도 동안 계속 긴장하면서 봤다. 크게 섬뜩하거나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아니지만 편집이나 복선을 참 사람 마음 떨리게 깔아놔서 쫀득쫀득하더라. 쓸데없는 로맨스나 가족 이야기 등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게 하나의 목표, 하나의 사건에만 집중하는 힘 있는 영화. 큰 틀은 간단하다. 경찰청 내부에서 범죄자나 범죄조직에 대한 감시만
영화 더킹 - 정우성, 조인성
By 이성적으로 | 2017년 1월 21일 |
정우성, 조인성이라는 배우 이름값으로 보게된 영화 예고편보고 그리 땅기진 않았는데, 예고편은 예고편이고 그래도 본편은 뭔가 있겠지 하면서 봤는데결론은 별거 없다. 예고편에서 본것과 영화전체를 다 본것과 다르 크게 다르지 않은 영화 처음도입부부터 중간까지는 무리한 설정과 별다른 내용없는 전형적인 이야기로, 조인성 나레이션으로 흘러간다.그러다 중반이 거의 다 넘어가서 악의 유혹에 넘어간 대가가 어떤것인가? 라고 묻는 권선징악으로 끝나나? 하면서 보고 있는데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서 선거독려 영화로 마무리 되었다. 영화 끝날때까지 조인성나레이션으로 끝나는데 난 이게 참 불만이다.뭔가 정치 두뇌싸움이길 바랬지만 영화는 내용도 그렇지 못했고 그리고 조인성의 나레이션으로 끌고가는 스토리도 뭔가 가
2013 09 3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By &quot;It's really something.&quot; | 2013년 10월 1일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송강호,이병헌,정우성 / 김지운 나의 점수 : ★★★ 제목 참 잘 뽑은 영화 김지운 감독이 웨스턴을 되게 하고 싶었나보다. 사실 전통적인 헐리우드 장르인 웨스턴을 우리나라에서, 일제시대 만주를 배경으로 한 팩션으로 구현해 냈다는 데 박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한국형 웨스턴이든 정통 웨스턴이든 전혀 취미가 없는 탓에 별로 즐기지는 못했다. 감독이나 캐스팅의 힘이 있으니 그런대로 인기를 얻고 회자된 것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나로서는 도대체 이런 식의 폭력적인 액션과 유혈 낭자에 남성 관객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이지 하는 분석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가 나쁜 게 아니라 웨스턴이라는 장르 자체가 내게 어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광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