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정발 BD, 에 얽힌 이야기 (1)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8년 4월 11일 |
![빙과 정발 BD, 에 얽힌 이야기 (1) - 이제는 말할 수 있다](https://img.zoomtrend.com/2018/04/11/e0064461_5acdc30cc7876.jpg)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 빙과 >는 이전부터 많은 분들의 국내 정식 발매 청원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통할만한 작품이라 생각해서 관련 의견을 낸 적이 있는 수작입니다. 작품 자체가 내포한 힘이 있고, 조용하지만 시청자를 끄는 울림이 있으며, 때문에 보고 지나가는 방송보다 소장품으로서의 의미도 크리라고 생각했기에. 다만 (국내에선 제작도 판매도 부담이 큰 BD를 다루는)제작사 입장에선 방영이 끝난지 시간이 좀 흘렀기 때문에- '구작'이라고 하기엔 짧고, '신작'이라고 하기엔 긴 애매한 시간- 화제성 측면에서 뭔가 추가로 한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건 사실이고, 그 요소로 꼽힌 건 우리말 더빙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법 오랜 시간의 길고 짧은 과정을 거쳐 < 빙과 >도 정
"보이후드"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6월 6일 |
결국 이 타이틀을 샀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영화여서 미리 사려고 했는데, 묘하게 타이밍 안 맞는 영화중 하나여서 말이죠. 표지는 영화 포스터 입니다. 서플먼트는 휑합니다. 딸랑 하나에, 길이도 짧아요;;; 디스크 이미지가 표지와 거의 비슷하다 보니 좀 묘하긴 합니다. 내부 이미지까지 이러다 보니 뭔가 한 마디 하고 싶어지더군요.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는 거의 다 좋아합니다. 물론 몇몇 영화는 좀 묘하긴 하지만 말이죠.
이창 Rear Window (1954)
By 멧가비 | 2016년 9월 7일 |
![이창 Rear Window (1954)](https://img.zoomtrend.com/2016/09/07/a0317057_57d054416b0e8.jpg)
주인공의 방, 주인공이 훔쳐보는 건너편 아파트의 방 몇 개가 영화의 전부. 주인공은 다리에 석고붕대를 감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처지요, 주인공 집에 드나드는 사람이라곤 애인이랑 일 해주는 아줌마 정도니 마치 소극장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집약적인 규모의 영화다. 눈을 감으면 청각과 후각이 예민해지듯이, 영화가 주인공을 휠체어 위에 묶고 동선을 제한하자 주인공이 시선이 닿는 곳 모두가 예민한 관찰의 대상이 되어 집중도는 높아지고 서스펜스는 강화된다. 보는 사람 눈알이 빠지고 입술이 말라 터질 것 같은 긴장과 흥분을 뽑아내는 밀당의 달인 히치콕 감독의 영화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걸작. 그는 서스펜스의 간달프였다. 화려한 촬영 기교나 연출 트릭같은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른바 무기교의 기교. '새'
바이올렛 에버가든 정식 발매 BD, 그 추신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9년 3월 21일 |
바이올렛 에버가든 정식 발매 Blu-ray (이하 BD)의 발매일이 이제 6일 남았습니다. 때문에 그 제작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브리핑을 해 온 편지 시리즈도 얼마 전의 프리뷰를 끝으로 마무리했습니다만, 편지에 추신이 붙는 게 인지상정이듯 이 시리즈도 추신을 하나 붙여 보기로 하지요. 내용은 음... 그동안 못했던 아무말 대잔치? 추신이니까 두서도 없고 순서도 없으니 더욱 아무말스럽긴 할 것 같습니다.^^ 프리뷰에는 써먹지 못했던 사진. '바이올렛 에버가든' 정발 BD 동봉 가이드 북 사이즈 가늠차 거의 똑같은 형태인 '메이드 인 어비스' 정발 BD 동봉 스토리보드 북과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배경의 깔개(?)는 메이드 인 어비스 정발 BD에 동봉되었던 어비스 겨냥도. 이건 평범한 BD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