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배경 설정과 시놉시스만으로도 큰 기대를 걸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다른 말을 할 수가 없다. 스타워즈의 팬이든 아니든 그냥 보시라고밖에. - "깨어난 포스"가 클래식 시리즈 당시 소년의 감성을 현재의 기술로 다시 포장한 것이라면 이 "로그 원"은 30여년 동안 같이 나이를 먹은 어른의 감성을 사정없이 건드린다. - 어릴적 클래식 시리즈를 보면서 '과연 이 모험담 뒤에 어떤 전쟁이 있었을까' 하며 상상했던 그 모든 것들이 다 나온다. 그것도 매우 자연스럽고 스펙터클하게. - 밝은 활극 분위기인데다 셀 수 없을 만큼 여러 차례 보아 감흥이 무뎌진 "새로운 희망"이 완전히 다르게 다가온다. 퇴근후 바로 다시 봐야겠다. - "제국의 역습"의 굳건한 위치를 넘보기
피렌체의 병원에서 이틀간의 기억을 잃고 깨어난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자신을 습격하는 경찰 복장의 암살자에게서 담당의 시에나(펠리시티 존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도망간다. 소지품을 통해 위기에 빠진 이유를 찾던 랭던은 단테가 [신곡]에서 그린 지옥도가 결정적인 실마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스타 워즈' 시리즈의 스핀 오프 영화 '로그 원/스타 워즈 스토리'(12월 16일 공개)의 티저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 또한 동 작품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1977년)의 10분 전까지 그려 가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된 것에 대해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이 언급했다. 본작은 조지 루카스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에피소드 4'로 이어지는 어나더 스토리. 레이아 공주도 소속됐던 반군을 모은 극비 팀 '로그 원'이 전 은하를 위협하는 궁극의 병기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빼앗는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다. '에피소드 4'에서 레이아 공주가 R2-D2에 넣은 '데스 스타'의 설계도. 하지만 원래 레이아 공주와 반군은 어떻게 그 극비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는지, 그 긴 세월에 걸친 수
롱 디스턴스 Long Distance. 일명 롱디 연애, 롱디 커플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서로간 긴 물리적 거리로 인해 떨어진 채 지속하는 연애 혹은 연인을 칭한다. 비슷한 생활반경은 연인 사이에서 꽤 중요한 조건중 하나다. 자주 못보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연인 사이에 놓인 긴 거리가 관계에 미치는 악영향은 본인이 직접 체험하지 않아도 누구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정도다. 유학, 이민, 출장, 파견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우리는 불가피하게 떨어져야하는 연인들을 주변에서 쉬이 볼 수 있었다. 바다 건너 외국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도 거의 매일 같이 만나던 연인을 두고 군입대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서로간의 물리적 거리가 얼마나 암담한 것인지를 체험해본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