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에 깨서 꾸물거리다 남은 콩나물국 등으로 간단히 먹어 치우고 - 이건 먹는다기보단 그 동안 놔두면 썩을 음식에 대한 잔반 처리의 느낌. 치우고에 방점을 준다 - 놔두면 어떤 냄새를 풍길 지 모르는 쓰레기 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함께 들고 나서는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진 6시 15분 가량. 6시에는 나가야 된다 싶었는데.. 어쨌거나, 마을버스, 지하철을 거쳐 대략 70분 후에는 김포공항 입구에 도착. 대략 7시 반쯤. 그래도 소규모인 김포공항 국제선은 번잡하지 않은 점은 좋다. 티케팅 줄도 짧고, 두리번거리다 로밍창구가서 대여폰 하나 신청해서 들고 나도 시간이 남는다. 적당히 한 20분의 여유를 입국장 안에서 미적대다 비행기 탑승. 미적대면서, 지갑의 내용물 중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