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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리틀 라이즈_SE02

DID U MISS ME ?|2020년 3월 4일

이전 시즌도 분명히 재미있었는데, 그럼에도 왜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 들까-하고 좀 고민해봤다. 한 1분? 그래서 내 나름대로 좀 정리를 해봤지. 시즌 1이 좋은데도 좀 아쉬운 이유. 가장 먼저 떠오른 지난 시즌의 단점은 일단 편집과 연출 자체가 좀 헐렁하면서도 산만 했다는 것이었다. 현재 시점과 과거 시점을 끊임없이 교차편집하며 진행하는데, 그 시점 변환이 좀 정신없고 뜬금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럼에도 그 편집 덕택에 시즌 피날레로 갈수록 궁금증이 더해졌던 것은 사실이지. 과연 누가 죽을까-하고. 근데 여기서 또다른 단점이 드러난다. 철저히 내 기준인데, 나는 그 살해 대상이 좀 너무 뻔해 보였거든. 죽음을 맞는 방식도 너무 간결하다고 생각하고. 한 시즌 내내 떡밥 풀어온 사항에 대해서 그토록 짧

빅 리틀 라이즈_SE01

DID U MISS ME ?|2020년 3월 3일

약 1년 전 국내 방영 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JTBC 드라마. 사실 나도 그거 제대로 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 평하기는 어려운데, 그 드라마나 이 드라마 모두 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 분명 이 드라마를 레퍼런스로 삼았을 거라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근데 뭐 앞서 말했듯 나는 을 본 사람이 아니니까 그거 때문에 시작한 드라마라고 하기는 좀 어렵고... 몬터레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사립 초등학교에 자녀들을 입학시킨 학부모들의 이야기. 그 중에는 속에 화가 염병천병으로 많아서 세상만사 모든 것을 다 걸고 넘어지고 싶어하는 여자도 있고, 종교 지도자 마냥 명상과 요가로 삶을 다스리는 현자도

이태원 클라쓰_0101 ~ 0106

DID U MISS ME ?|2020년 2월 21일

JTBC가 런칭하는 새 금토 드라마. 유명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읽어본 적이 없으니 직접 비교는 불가하겠다. 이야기는 단순한 편. 캐릭터의 전사에 대한 설명들이 시즌 초반 내내 난무하는데, 결국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영세 소상공인과 거대 프랜차이즈의 싸움으로 옮긴 격. 나 처럼, 착하고 우직한 주인공 캐릭터를 보는 맛이 있다. 조금 뻔하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에피소드가 재밌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고. 그 두 에피소드가 주인공인 박새로이의 과거사를 다루기 때문. 등장하자마자 사망 플래그들을 우수수 메다꽂던 이 양반. 심지어 캐스팅도 손현주. 아니나 다를까 첫 에피소드에서 사망 처리된다. 근데 역할 자체가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_SE02

DID U MISS ME ?|2020년 2월 21일

이전 시즌의 최대 장점은 바로 캐릭터들이었다. 고등학생들의 성 생활을 노골적으로 다루는 거? 그런 영화나 TV 시리즈는 지천에 널리고 널리지 않았나. 그런 거 보고 싶으면 그냥 시리즈 같은 거 하루종일 탐독하면 된다. 아니면 야동이나 포르노 보든가. 하여튼 핵심은, 이전 시즌이 단순히 야해서 좋은 건 아니었다는 이야기.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캐릭터들이었다는 것. 근데 시발, 시즌 2에서 그걸 망쳐놓기 시작한다. 갑자기 전형적인 한국 로맨스 드라마들 마냥 이야기를 배배 꽈대기 시작한다. 삼각관계로 마무리 되었던 이전 시즌의 마지막을 이어받고 있다는 건 잘 알겠어. 그럼 그냥 오티스와 메이브, 올라 사이의 삼각관계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도 되잖나. 근데 갑자기 여기저기 삼각관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