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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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와 버드 후기 낯설지만 아름다운, 찬란한 아트 무비
베일리와 버드 후기 낯설지만 아름다운, 찬란한 상상력을 더한 아트 무비 16mm 필름 특유의 거친 질감에 격렬하게 흔들리는 핸드헬드 카메라, 그리고 리얼리즘과 판타지가 뒤섞인 독특한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속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처럼 느껴지다가도 때때로 느껴지는 현실감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베일리와 버드는 어린 소녀 베일리의 눈빛과 자유로운 버드의 날갯짓을 통해 이상하고 기묘한, 그렇지만 끝내 아름답고 따뜻한 여운을 선물하는 영화였다. 오늘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거장,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영화 베일리와 버드 후기를 남겨본다. 10월 29일 개봉영화 베일리와 버.......
빅 리틀 라이즈_SE02
이전 시즌도 분명히 재미있었는데, 그럼에도 왜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 들까-하고 좀 고민해봤다. 한 1분? 그래서 내 나름대로 좀 정리를 해봤지. 시즌 1이 좋은데도 좀 아쉬운 이유. 가장 먼저 떠오른 지난 시즌의 단점은 일단 편집과 연출 자체가 좀 헐렁하면서도 산만 했다는 것이었다. 현재 시점과 과거 시점을 끊임없이 교차편집하며 진행하는데, 그 시점 변환이 좀 정신없고 뜬금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럼에도 그 편집 덕택에 시즌 피날레로 갈수록 궁금증이 더해졌던 것은 사실이지. 과연 누가 죽을까-하고. 근데 여기서 또다른 단점이 드러난다. 철저히 내 기준인데, 나는 그 살해 대상이 좀 너무 뻔해 보였거든. 죽음을 맞는 방식도 너무 간결하다고 생각하고. 한 시즌 내내 떡밥 풀어온 사항에 대해서 그토록 짧
![[아메리칸 허니] 하루살이](https://img.zoomtrend.com/2017/07/23/c0014543_5970f21c0c823.jpg)
[아메리칸 허니] 하루살이
방황하는 별의 노래라든지 놀라운 젊음들의 반란이라든지 마치 청춘들의 뮤직 로드무비인양 선전하던 영화라 그런 쪽의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입니다만... 너무나도 하루살이같은 그들의 모습이 심정적으론 이해가 가면서도 아직은 그러한 내일이 없는 절박함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인지 이게 어디가 반란이라 표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소프트한 청년판 파리대왕 느낌도 나고;; 또한 남부를 배경으로 뒤틀린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좋은 점수를 받는게 아닌가 싶은지라...캘리포니아를 이렇게 그렸다면 과연;; 어쨌든 3시간에 가깝고 실관람객이 6천여명이라는데서 알 수 있 듯이 쉽게 보기는 힘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자체적으론 그래도 괜찮았습니다만;;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이 여성이라 그

폭풍의 언덕
오늘은 나홀로 유럽영화제. 유럽이 배경인 영화라는 의미의 유럽영화제임 -_- 오후에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고 저녁에 건대 앞에서 동생을 만나 쿠씨네에서 폭풍의 언덕을 봤다. 폭풍의 언덕 원작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포스터의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얼굴과 씨네리에서 본 스틸이 맘에 들어 왠지 영상이 엄청 참신하고 감각적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기대했던 그대로였다. 황량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과, 이렇게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감수성 돋는 카메라워크라니. 마지막에 딱 한번 빼고는 음악도 전혀 안 나오고 그나마 엔딩크레딧 중간에 음악이 끝나고 나선 다시 바람 소리만을 들려 준다. 성인 히스클리프역 배우가 좀 안습이었던 것만 빼면 한 장면 한 장면 예술작품 감상하듯이 경건한 마음으로 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