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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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DID U MISS ME ?|2021년 11월 17일

포스터랑 예고편 보고 드는 생각. '이거 2000년대 초반 영화인가?' "내가 너무 빨리 왔나?!"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이 단순히 조폭을 주인공으로한 범죄 누아르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캐스팅부터가 뭔가 올드하잖나. 장혁은 그렇다쳐도, 유오성이라니. 조연이나 카메오 아닌 명실공히 주연으로서는 꽤 오랜만이다. 당장 기억나는 최근작은. 그나마 그 영화에서도 특별출연의 느낌이었지. 하지만 과연 유오성이라는 이름을 듣고 사람들이 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당연히 아니지. 높은 확률로 가 먼저겠지.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은 와 동년배 영화처럼 느껴진다. 그렇다고 영화가 캐스팅만 올드하다는

레미니센스

DID U MISS ME ?|2021년 8월 30일

는 짐짓 잡다해 보인다. 의 프로덕션 디자인에 의 분위기, 과 의 전개, 의 소재, 최근 에서도 봤던 계급 간의 갈등 묘사 등등. 여러 기성 영화들을 마구 뒤섞어 나온 영화처럼 보여, 그 자체로의 오리지널리티는 굉장히 옅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영화 자체의 만듦새 역시 좋다 말하기 어렵다. 계급 간의 갈등은 한 살인사건의 진범을 설명하기 위해 억지로 쑤셔 넣은 느낌이고 그마저도 깊게 다뤄내지 못한다.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수사극으로써의 역할도 형편없다. 이 영화는 '수사'라는 개념을 모른다. 누군가를 추적하는 일도, 그 누군가에게서 무언가

낙원의 밤

DID U MISS ME ?|2021년 4월 19일

조직 폭력배나 갱스터 등을 다룰 때 여러가지 방식이 있다. 그 중 가장 가벼운 건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영화계를 주름 잡았던 조폭 코미디 장르 마냥 그들을 희화화하는 방식이겠지. 이어서, 마틴 스콜세지의 방식 역시 존재한다. 그들과 그들이 속한 세계를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비정하게 묘사하는 것. 그들 사이에 우정이나 의리, 진정한 권력 따위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또 존재하지도 못한다는 냉소적 관점. 그리고 바로 이와 대척점에, 기존 박훈정의 방식이 존재한다. 이른바 조폭의 낭만화. 물론 그게 꼭 박훈정 만의 시그니처는 아닐 것이다. 애시당초 그가 나침반으로 삼고 있는 8,90년대 홍콩 느와르들이 다 그랬으니까. 그야말로 조폭들에게는 우정의 교과서였을 에 이어,

한국 느와르 영화 범죄영화 낙원의밤 리뷰 아쉽다

한국 느와르 영화 범죄영화 낙원의밤 리뷰 아쉽다

Der Sinn des Lebens|2021년 4월 10일

한국 느와르 영화 범죄영화 낙원의밤 리뷰 아쉽다어젯밤에 따끈따끈하게 넷플릭스에 올라온 신작을 봤다. 사실 요런 류의 작품은 달밤에 자기전 밤10시에 시청하는게 최고. 원래 보통 조폭영화 진짜 안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은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라서 큰 기대를 하고 봤었다. 같은 걸 기대하며... 그치만... 내가 직접 다 보고 난 느낌은 약간 큰 실망? 물론 한국 느와르 영화 스토리가 다 거기서 거기일 수는 있겠지만 클리셰 범벅에 뿌려놓은 건 많았지만 회수도 안되고 인물들도 뭔가 조합이 잘 안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봐서일 수도 있다. 그냥 가볍게 볼껄... 여하튼 낙원의밤 영화리뷰를 작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