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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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osts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들- 드라마 대왕의 꿈
비담이 원자가 천출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난 이후 귀족들의 반응도 당시 시대상황을 알고 보면 납득하기 쉬운 장면은 아니다. 당시 골품제는 왕실 뿐 아니라, 귀족들의 특권을 보장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그러니 천출이 왕위를 계승한다는 점은 드라마에서처럼 그저 왈가왈부나 하고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비형랑이 노린 것이었다고 해야 드라마의 아귀가 맞는다. 비형랑의 목적은 천출이 왕위에 오르도록 만든 다음 이를 빌미로 골품제의 뿌리를 흔든다는 것이었다는 점 이 드라마에서 아주 강력하게 시사되었다. 그렇다면 굳이 원자가 왕위에 오르지 않더라도 왕후인 승만이 천출을 왕위에 올리려 한다는 사실 자체가 골품제를 흔드는 꼴이 된다. 비형랑이 원한 타이밍보다 조금 빨리 사실이 밝혀졌다 하더라도 이 쯤 되
정신 나간 진평왕?
드라마에서 등장인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짓을 하는 것 자체는 흔한 일이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좀 심한 것 같다. 어차피 허구인 드라마 자체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보다, 실제 인물이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얼마나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편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가진 인물이라면 드라마 때문에 해괴한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버릴 수 있다. 단순히 천년 전에 죽은 사람에 대한 평판이 문제가 아니라, 역사 자체에 대해서도 왜곡된 인식을 가질 수 있다. 50년 넘게 집권했던 진평왕 같은 인물에 대한 인식은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는 김춘추나 선덕여왕을 띄울 필요에 따라 그렇기는 하겠지만, 진평왕을 무능하고 무기력한 인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