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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런너 속편(블레이드 러너 2049), VR 영화로 2017년 10월 개봉 예정

블레이드 런너 속편(블레이드 러너 2049), VR 영화로 2017년 10월 개봉 예정

뒤늦게 전해 드리는 소식(한달 전 -_-; 아스 테크니카에 올라온 소식)입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이, 정말로, 2017년 10월 6일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오큘러스 리프트를 이용한 가상현실 장면과 함께. 이름은 '블레이드 러너 2049', 해리슨 포드도 데카드 역으로 복귀하며, 영화 '노트북'의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감독은 리들리 스콧 ...이 아닌 '시카리오'의 드니 빌뇌브. 각본은 '블레이드 런너'를 집필했던 햄프턴 팬쳐가 다시 합류했습니다. VR로 개봉할 것이란 사실은 오큘러스 커넥트 3에서 우연히 알려졌다고 합니다. 사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 이야기겠죠? 블레이드 러너 2049 공식 트위터도 있는 마당인데요. 게다가 한달이나

강민경 보다 진화한 질레트, VR 면도기 체험 이벤트

강민경 보다 진화한 질레트, VR 면도기 체험 이벤트

아직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강민경 면도기 광고. 핵심 타깃에겐 매우 큰 환영을 받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는 바람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려갔던 그 광고. 뭐, 찾아보면 아직도 얼마든지 볼 수 있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그 광고는 너무 노골적이라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개인적으론 그 광고보다, 다른 3D 사운드로 나온 광고가 뭔가 더 야릇했달까. 영화 '아가씨'에서 남자들이 아가씨가 읽어주는 야설을 듣는 기분이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장난꾸러기인 나는 목소리만 들으니 오히려 상상력 폭발. 찾아서 들어보실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참고로 듣다 보면 후방 주의할 필요 없는데도 하게 될 것이다. 아무튼 이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기뻐할 것 같은 소식이 등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멧가비|2016년 10월 26일

예상대로 플롯은 평범하다. 더도 덜도 않고 새 슈퍼히어로의 탄생 서사, 딱 그 정도다. 또한 많이들 '배트맨 비긴즈'와 '인셉션'을 언급하듯이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 역시 익숙한 것들의 조합이다. 그러나 재료들이 익숙한 맛이라고 요리를 폄하할 수는 없다. 현대 관객에게 이미 익숙할 요소들에 이 영화는 오리지널리티를 부여한다. 예컨대, 양인들이 아시안 신비주의를 흉내내는 오리엔탈리즘은 그간 헐리웃 영화에서 B급 냄새를 풍기는 요소였지만, 이 영화에선 오히려 세계관 확장의 요소로 녹여낸다. 그런 낯선 것을 세계관에 녹이는 데에 쓰인 방식은 놀랍게도 정공법이다. 아스가르드, 스칼렛 위치의 경우와 달리 더 이상 신비의 영역을 물리적인 울타리에 가두지 않는다. 이제 마법은 그냥 마법이다. 이는 세

블랙 미러 302 게임 테스트

블랙 미러 302 게임 테스트

멧가비|2016년 10월 22일

스포일러 포함 어째선지 어머니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줄곧 무시하는 여행자. 돌아갈 비행기 값 마련을 위해 참가한 공포 시뮬레이션 테스트. 남자는 극한의 공포를 체험한다. 공포 영화를 대함에 있어서 나는 늘 주장한다. 직접적으로 놀래키는 대신, 적당한 실마리만 주고 관객 스스로의 상상력에 맡기는 게 공포의 완성이라고. 올드보이 중 오달수가 말한 "인간은 상상력이 있어서 비겁해진다"라는 대사를 그런 맥락에서 좋아한다. 비겁해지는 건 두렵기 때문이다. 본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남자가 체험한 증강현실 공포 시뮬레이션은 내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진짜 공포의 시각화인 셈이다. 거미공포증은 그저 맥거핀일 뿐, 남자를 결국 끝까지 몰고 간 것은 알츠하이머를 앓다 간 부친에 대한 트라우마다. 마치 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