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덴젤 워싱턴, 아카데미 받아도 됐을 명연기](https://img.zoomtrend.com/2013/03/04/c0070577_513176a46c023.jpg)
삶의 비참함을 중독이란 또다른 비극의 선택으로 몰고간 사람들과 여객선 사고의 재난을 같이 다룬 영화 <플라이트> 시사회를 보고 왔다. 아찔한 여객기 사고가 전반부에 어찌나 강도 높고 리얼감 넘치게 스크린을 뒤흔드는지 지금도 어질어질하다. 이 사고장면 10여 분은 관객들의 심장박동을 최고치로 올렸으며, 입이 떡 벌어진 채 좌석 팔걸이를 꼭 붙들게 만들었다. 가히 놀랄만한 상황 연출력은 바로 <백 투 더 퓨쳐1, 2, 3>, <포레스트 검프>, <컨택트>, <폴라 익스프레스> 등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작품임을 증명하는 듯 했다. 비행 재난 최고의 장면이 지나고 그 최악의 위기에서 피해를 줄인 유능한 비행실력을 증명한 기장 '휘태커'의 행보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