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깨면 집에 가자
By 이야기 만들기 | 2012년 8월 13일 |
(그림 출처 : 다음 영화 포토) 비판부터 하고 보겠다. 사실 납득이 잘 안 갔다. 알콜 의존증 아버지 밑에 자란 아들은 왜 알콜 의존증 환자로 변하는 것일까? 그리고 종군 카메라맨이었다는 사실과 그런 직업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해서 알콜 의존증 환자가 되어 버린 남자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뭐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자신이 그렇게 미웠을까? 맨 정신으로 자신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생을 능동적이고 생산적으로 이끌어 가지 못할 만큼? 이 남자 알콜 의존증이 된 이유가 납득이 잘 안갔다. 도입부에 대한 긍정과 인정은 무리다. 그치만 영화의 주제는 그것이 아니다. 무거운 영화의 주제를 한편의 가벼운 수필집을 읽는 것처럼 잘 만든 것 같다. 아픈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