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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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posts배트맨 포에버, 1995
출동 직전, 샌드위치 싸가겠냐는 알프레드의 말에 차 타고 가면서 드라이브 스루로 사먹겠다는 배트맨의 첫마디. 여기서부터 이미 새 제작진이 세운 이 영화의 새 기조가 딱 보인다. 대놓고 만화적이고, 대놓고 유쾌하게 가겠다는 것. 그게 통했느냐는 다른 이야기지만... 그게 버튼버스든, 놀란버스든, 스나이더버스든 간에 브루스 웨인은 언제나 배트맨 활동에 진심이었다. 근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슈마허버스의 브루스 웨인이 가장 진심인 듯. 이 양반은 월레스와 그로밋 마냥 자기 회사 사무실에서도 바로 배트맨으로서 출동할 수 있게끔 책상 아래에 미끄럼틀도 설치해뒀음. 그 시내 회사에서부터 시 외곽 자신의 저택까지 단숨에 돌파할 수 있는 초고속 봅슬레이도 구비해뒀는데 이게 대체 얼마냐... 돈도 돈인데 이거 다 언제
배트맨 리턴즈, 1992
돌아온 팀 버튼의 고담시는 그 첨탑이 더 뾰족하게 섰다. 악당도 두배, 배트맨의 고민도 두배, 팀 버튼의 표현주의적 색깔도 두배! 근데 흥행은 두배 못함. 2022년 현재 기준으로 지금까지의 팀 버튼 필모그래피를 모두 살펴보았을 때, 진정한 팀 버튼 월드의 완성으로 그중 딱 세 작품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필모그래피 전반기의 , 그리고 후반기로 넘어가는 기점인.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꼽고 싶다. 쉽게 말해 DC 코믹스에서 파생된 배트맨이란 캐릭터보다, 팀 버튼의 색깔이 훨씬 더 깊고 진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바로 이 라는 이야기. 때문에 원작이나 전작 속의 수퍼히어로 장르적인 색채를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실망했
배트맨, 1989
리차드 도너의 과 더불어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대작. 아담 웨스트 버전의 극장판을 제외하면 공식적인 첫 실사 배트맨 무비. 더불어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도무지 만들어지기 어려운 기획이었다. 배트맨이야 DC의 간판 캐릭터이니 슈퍼맨 다음으로 실사 영화가 만들어지는 건 당연하지. 하지만 감독이 누구인지 보라. 팀 버튼은 지금이야 거장 취급을 받는 감독이지만 이 영화에 참여할 당시엔 그냥 생짜 신인이었다. 그렇다고 그의 전작이 액션 영화였던 것도 아냐. 바로 그 였다고. 그런데도 워너는 의 감독으로 그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여기서 더 놀라운 것 한가지. 다른 캐릭터도 아니고 주인공인 배트맨 역할에 마이클 키튼 기용 했던 거
블랙 위도우 (2021) / 케이트 숏랜드
출처: IMP Awards 소코비아 협정에 반대했기 때문에 숨어 살고 있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는 위장 가족 시절 동생이었던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가 보낸 소포를 받는다. 내용물을 확인하려고 할 때 정체불명의 적에게 습격을 받고, 가면을 쓴 적이 자신과 같은 기술을 쓰는 것에 놀란다. 가까스로 적에게 도망치며 소포를 지킨 나타샤는 소포를 보낸 옐레나와 만나고, 소포의 정체가 냉전의 산물이었던 ‘레드룸’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퍼히어로 일원으로서 [블랙 위도우]로 활동하기전 관련이 있던, 소련이 길러낸 암살자 집단 ‘레드룸’이 현재까지 남아있고 (후계자인) 의동생과 함께 과거를 청산하는 이야기. 위장 신분인 가족으로 살았던 과거의 부모, 동생과의 관계가 위기를 겪는 과정에


